직업이 ‘집주인’ 1만 8천 명, 월수입 279만 원

입력 2019.10.06 (10:16) 수정 2019.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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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입 없이 전·월세 임대만으로 돈을 버는 '전업' 주택임대사업자가 1만 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에 제출한 2017년 귀속 종합소득세 자료 등을 보면 오로지 주택 임대소득만 있는 사업자, 이른바 직업이 '집주인'인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 수는 1만 8천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귀속 자료와 비교해 1년새 963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279만 원, 연 수입은 3천347만 원이었습니다. 2017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전체 1천800만 명의 평균 소득(월 295만 원, 연 3천541만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준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주택을 소유한 전업 임대사업자 793명는 1년전보다 36명 늘었고,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321만 원, 연 수입은 3천858만 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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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6 10:16:57
    • 수정2019-10-06 10:46:45
    경제
다른 수입 없이 전·월세 임대만으로 돈을 버는 '전업' 주택임대사업자가 1만 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에 제출한 2017년 귀속 종합소득세 자료 등을 보면 오로지 주택 임대소득만 있는 사업자, 이른바 직업이 '집주인'인 부동산(주거용) 임대사업자 수는 1만 8천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귀속 자료와 비교해 1년새 963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279만 원, 연 수입은 3천347만 원이었습니다. 2017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전체 1천800만 명의 평균 소득(월 295만 원, 연 3천541만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준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주택을 소유한 전업 임대사업자 793명는 1년전보다 36명 늘었고,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321만 원, 연 수입은 3천858만 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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