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13명 사망·2명 실종…“피해 시설 80% 응급복구”

입력 2019.10.06 (16:37) 수정 2019.10.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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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야산 토사유실로 주택과 상가가 매몰된 부산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3명, 울진 2명, 성주와 영덕, 삼척과 강릉이 각 1명씩입니다.

울진에선 논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2명이 현재 실종 상탭니다.

부상자는 모두 11명으로 경북 5명, 강원과 제주 각각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910세대 1,442명으로, 강원과 경북 지역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재민 가운데 529세대 83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택 2,894채를 비롯해 상가와 공장 435곳 등 사유시설 3천 7백 곳이 피해를 봤고, 도로와 교량 301곳, 하천 202곳, 산사태 191곳 등 공공시설도 1,8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피해를 본 공공·사유시설 5,535곳의 80%에 이르는 4,423곳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늘(6일) 오후 2시 부로 해제되고, 앞으로 각 지자체가 10일까지 자체 피해 조사를 한 뒤 11일부터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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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6 16:37:45
    • 수정2019-10-06 16:46:29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야산 토사유실로 주택과 상가가 매몰된 부산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3명, 울진 2명, 성주와 영덕, 삼척과 강릉이 각 1명씩입니다.

울진에선 논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2명이 현재 실종 상탭니다.

부상자는 모두 11명으로 경북 5명, 강원과 제주 각각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910세대 1,442명으로, 강원과 경북 지역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재민 가운데 529세대 83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택 2,894채를 비롯해 상가와 공장 435곳 등 사유시설 3천 7백 곳이 피해를 봤고, 도로와 교량 301곳, 하천 202곳, 산사태 191곳 등 공공시설도 1,8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본은 피해를 본 공공·사유시설 5,535곳의 80%에 이르는 4,423곳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늘(6일) 오후 2시 부로 해제되고, 앞으로 각 지자체가 10일까지 자체 피해 조사를 한 뒤 11일부터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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