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중앙지검 국감…‘조국 장관 일가 수사’ 쟁점

입력 2019.10.07 (01:00) 수정 2019.10.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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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립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이며 피의사실 공표를 하고 있다는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검찰이 조 장관 일가와 관련된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리며 여론전을 하고 있다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지난달 23일 조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이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했다는 사실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폭로한 것도 검찰에서 흘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조사하면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하고, 조사 시간도 짧게 하는 등 다른 피의자와 비교했을 때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뿐만 아니라 조 장관 수사의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는 15일엔 법무부, 17일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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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울중앙지검 국감…‘조국 장관 일가 수사’ 쟁점
    • 입력 2019-10-07 01:00:27
    • 수정2019-10-07 02:55:51
    사회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립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이며 피의사실 공표를 하고 있다는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검찰이 조 장관 일가와 관련된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리며 여론전을 하고 있다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지난달 23일 조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이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했다는 사실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폭로한 것도 검찰에서 흘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조사하면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하고, 조사 시간도 짧게 하는 등 다른 피의자와 비교했을 때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뿐만 아니라 조 장관 수사의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는 15일엔 법무부, 17일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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