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北 “적대정책 완전 철회 조치 전엔 美와 협상할 의욕 없어”
입력 2019.10.07 (06:59) 수정 2019.10.07 (07:11)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결렬 뒤 어제 오후 늦게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엔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을 미국 탓으로 돌리며 2주내 협상 재개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한 북한.

19시간 만에 외무성 담화를 발표해 자신들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담화에서 자신들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실제 조치를 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번과 같은 역겨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문제 해결 방도를 명백히 제시한 만큼 향후 비핵화 대화의 운명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시한도 올해 말까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또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미 국무부가 내놓은 반박 성명에 대해서도 재반박했습니다.

회담 내용과 분위기를 북한이 다르게 발표했다는 미국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미국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미국이 거론했던 2주 뒤 회담 재개 제안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무근거한 말을 내돌리고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이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당리당략을 위해 북미관계를 악용하려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한데다 북한이 연이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앞으로의 북미 협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北 “적대정책 완전 철회 조치 전엔 美와 협상할 의욕 없어”
    • 입력 2019-10-07 07:02:04
    • 수정2019-10-07 07:11:02
    뉴스광장
[앵커]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결렬 뒤 어제 오후 늦게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엔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을 미국 탓으로 돌리며 2주내 협상 재개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한 북한.

19시간 만에 외무성 담화를 발표해 자신들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담화에서 자신들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실제 조치를 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번과 같은 역겨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문제 해결 방도를 명백히 제시한 만큼 향후 비핵화 대화의 운명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시한도 올해 말까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또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미 국무부가 내놓은 반박 성명에 대해서도 재반박했습니다.

회담 내용과 분위기를 북한이 다르게 발표했다는 미국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미국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미국이 거론했던 2주 뒤 회담 재개 제안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무근거한 말을 내돌리고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이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당리당략을 위해 북미관계를 악용하려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북미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한데다 북한이 연이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앞으로의 북미 협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