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가, 4년간 53% 뛰어…올해만 28%↑

입력 2019.10.07 (09:08) 수정 2019.10.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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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가 4년 전보다 50% 이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 15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격은 2015년 2천 56만 원과 비교해 4년 만에 53%, 약 1천 97만 원가량 오른 것입니다.

직전 연도 대비 증감률은 2016년 9.95%, 2017년 -11.14%, 2018년 22.4%, 2019년 28.23%로, 최근 4년 중 올해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6월 분양 지침을 개정해, 주변에 분양 후 1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있다면 신규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보다 최대 5%만 더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주변에 준공 아파트만 있는 경우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기존 준공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지 않도록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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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7 09:12:23
    경제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가 4년 전보다 50% 이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 15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격은 2015년 2천 56만 원과 비교해 4년 만에 53%, 약 1천 97만 원가량 오른 것입니다.

직전 연도 대비 증감률은 2016년 9.95%, 2017년 -11.14%, 2018년 22.4%, 2019년 28.23%로, 최근 4년 중 올해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6월 분양 지침을 개정해, 주변에 분양 후 1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있다면 신규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보다 최대 5%만 더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주변에 준공 아파트만 있는 경우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기존 준공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지 않도록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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