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풍성

입력 2019.10.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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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는 모처럼 태풍 걱정 없는 휴일이었습니다.



  대신 가을 축제가 풍성했는데요.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광주전남지역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그 축제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하천 옆으로 노란색 꽃 물결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관광객들은 활짝 핀 노란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가족과 연인마다 꽃을 배경으로 삼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정경순 / 광주 신가동>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어디 가기가 애매했는데, 오늘 날씨와 함께 이 푸른 하늘과 너무 이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축제 개막일이 늦춰져 흥행이 우려됐지만 사흘 동안 26만여 명이나 다녀갔습니다.



그동안 태풍이 주말에 찾아오면서 가을 나들이가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좋아지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차로 가득했을 거리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영웅본색과 고스트버스터즈 등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화포스터입니다.



관광객들은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포스터 사이에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지윤/나주 빛가람동>



"주말에 친구들과 할 게 없어서 놀러 왔는데, 이렇게 재밌게 놀다 갈 수 있어가지고 좋은 거 같아요."

 



목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선박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항구축제가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곡성과 영광, 강진 등에서도 10월의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광주 전남의 가을 축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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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축제 풍성
    • 입력 2019-10-07 10:42:18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어제는 모처럼 태풍 걱정 없는 휴일이었습니다.

  대신 가을 축제가 풍성했는데요.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광주전남지역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그 축제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하천 옆으로 노란색 꽃 물결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관광객들은 활짝 핀 노란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가족과 연인마다 꽃을 배경으로 삼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정경순 / 광주 신가동>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어디 가기가 애매했는데, 오늘 날씨와 함께 이 푸른 하늘과 너무 이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축제 개막일이 늦춰져 흥행이 우려됐지만 사흘 동안 26만여 명이나 다녀갔습니다.

그동안 태풍이 주말에 찾아오면서 가을 나들이가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좋아지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차로 가득했을 거리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영웅본색과 고스트버스터즈 등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화포스터입니다.

관광객들은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포스터 사이에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지윤/나주 빛가람동>

"주말에 친구들과 할 게 없어서 놀러 왔는데, 이렇게 재밌게 놀다 갈 수 있어가지고 좋은 거 같아요."
 

목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선박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항구축제가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곡성과 영광, 강진 등에서도 10월의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광주 전남의 가을 축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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