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경찰 집회 인원 발표 의무 없어”

입력 2019.10.07 (12:00) 수정 2019.10.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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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최근 주요 집회의 참가인원과 관련해 "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을 산정해 발표할 의무는 없다"며, "외국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오늘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 수를 추정하는 것은 참가자들의 집회시위 자유를 보장하면서 안전 문제나 불법, 폭력 등에 대비해 경찰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참고자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상황대비 차원에서 경찰 내부 참고 자료를 공개해서, 그걸로 사회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야말로 경찰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상반된 의견을 가진 분들이 광장 거리에서 부딪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를 조치를 해 자칫 사소한 마찰이 큰 충돌로 이어지지 않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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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12:00:14
    • 수정2019-10-07 13:22:21
    사회
민갑룡 경찰청장이 최근 주요 집회의 참가인원과 관련해 "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을 산정해 발표할 의무는 없다"며, "외국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갑룡 청장은 오늘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 수를 추정하는 것은 참가자들의 집회시위 자유를 보장하면서 안전 문제나 불법, 폭력 등에 대비해 경찰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참고자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상황대비 차원에서 경찰 내부 참고 자료를 공개해서, 그걸로 사회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야말로 경찰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상반된 의견을 가진 분들이 광장 거리에서 부딪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를 조치를 해 자칫 사소한 마찰이 큰 충돌로 이어지지 않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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