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고양이들이 있는 주차장에 개들이 들어옵니다.
쫓고 쫓기다 결국, 고양이 한 마리가 개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자주 나타나는 들개들입니다.
[김보림/서울 종로구 : "아직 뭐, 다친 사람만 없었다뿐이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마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너댓마리 씩,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나타납니다.
산책하러 나왔다가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동네 주민: "우리 개를 공격할까 봐... 개, 까만 건데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거 있고 까만 개 있고, 하얀 개 있고..."]
버려진 개들이 인왕산에 무리를 이루고 살다가, 인적이 뜸해지는 시간대에 내려옵니다.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길목에 설치해 놓은 포획틀은 관리가 되지 않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극 포획해오던 구청측은 지난해 마취총을 사용한 포획과정에서 들개 한마리가 죽으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젠 포획에 선뜻 나서질 않고 있습니다.
[구청 직원/음성변조 : "포획 업체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고...전문적으로 하는 데가 없어요... 개가, 무슨 물고기가 우리 낚시하듯이 그렇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포획된 들개는 422마리, 하지만, 들개 떼로부터 위협을 호소하는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쫓고 쫓기다 결국, 고양이 한 마리가 개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자주 나타나는 들개들입니다.
[김보림/서울 종로구 : "아직 뭐, 다친 사람만 없었다뿐이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마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너댓마리 씩,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나타납니다.
산책하러 나왔다가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동네 주민: "우리 개를 공격할까 봐... 개, 까만 건데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거 있고 까만 개 있고, 하얀 개 있고..."]
버려진 개들이 인왕산에 무리를 이루고 살다가, 인적이 뜸해지는 시간대에 내려옵니다.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길목에 설치해 놓은 포획틀은 관리가 되지 않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극 포획해오던 구청측은 지난해 마취총을 사용한 포획과정에서 들개 한마리가 죽으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젠 포획에 선뜻 나서질 않고 있습니다.
[구청 직원/음성변조 : "포획 업체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고...전문적으로 하는 데가 없어요... 개가, 무슨 물고기가 우리 낚시하듯이 그렇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포획된 들개는 422마리, 하지만, 들개 떼로부터 위협을 호소하는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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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들개떼 느는데 마땅한 대책은 없고…“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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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7 13:19:26
새벽 2시, 고양이들이 있는 주차장에 개들이 들어옵니다.
쫓고 쫓기다 결국, 고양이 한 마리가 개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자주 나타나는 들개들입니다.
[김보림/서울 종로구 : "아직 뭐, 다친 사람만 없었다뿐이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마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너댓마리 씩,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나타납니다.
산책하러 나왔다가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동네 주민: "우리 개를 공격할까 봐... 개, 까만 건데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거 있고 까만 개 있고, 하얀 개 있고..."]
버려진 개들이 인왕산에 무리를 이루고 살다가, 인적이 뜸해지는 시간대에 내려옵니다.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길목에 설치해 놓은 포획틀은 관리가 되지 않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극 포획해오던 구청측은 지난해 마취총을 사용한 포획과정에서 들개 한마리가 죽으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젠 포획에 선뜻 나서질 않고 있습니다.
[구청 직원/음성변조 : "포획 업체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고...전문적으로 하는 데가 없어요... 개가, 무슨 물고기가 우리 낚시하듯이 그렇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포획된 들개는 422마리, 하지만, 들개 떼로부터 위협을 호소하는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쫓고 쫓기다 결국, 고양이 한 마리가 개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자주 나타나는 들개들입니다.
[김보림/서울 종로구 : "아직 뭐, 다친 사람만 없었다뿐이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마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너댓마리 씩,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나타납니다.
산책하러 나왔다가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동네 주민: "우리 개를 공격할까 봐... 개, 까만 건데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거 있고 까만 개 있고, 하얀 개 있고..."]
버려진 개들이 인왕산에 무리를 이루고 살다가, 인적이 뜸해지는 시간대에 내려옵니다.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길목에 설치해 놓은 포획틀은 관리가 되지 않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극 포획해오던 구청측은 지난해 마취총을 사용한 포획과정에서 들개 한마리가 죽으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젠 포획에 선뜻 나서질 않고 있습니다.
[구청 직원/음성변조 : "포획 업체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고...전문적으로 하는 데가 없어요... 개가, 무슨 물고기가 우리 낚시하듯이 그렇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포획된 들개는 422마리, 하지만, 들개 떼로부터 위협을 호소하는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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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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