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월성 1호기 영구정지안 11일 심의 예정”

입력 2019.10.07 (15:16) 수정 2019.10.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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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영구 정지안을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구 정지안이 의결되면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 영구 정지 원전이 됩니다.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월성 1호기 심의 계획을 묻자 엄재식 위원장은 오는 11일 심의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지난 2월 원안위에 영구 정지를 위한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박대출 의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한수원이 원전 경제성을 과소평가했다는 의혹이 있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안위 의결을 보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엄 위원장은 "원안위 심의는 (감사 요구안과) 내용 관련성이 없다"면서 예정대로 오는 11일 안건을 상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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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원장 “월성 1호기 영구정지안 11일 심의 예정”
    • 입력 2019-10-07 15:16:55
    • 수정2019-10-07 16:04:57
    정치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영구 정지안을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구 정지안이 의결되면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 영구 정지 원전이 됩니다.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월성 1호기 심의 계획을 묻자 엄재식 위원장은 오는 11일 심의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지난 2월 원안위에 영구 정지를 위한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박대출 의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한수원이 원전 경제성을 과소평가했다는 의혹이 있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안위 의결을 보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엄 위원장은 "원안위 심의는 (감사 요구안과) 내용 관련성이 없다"면서 예정대로 오는 11일 안건을 상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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