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협상 평가 아직 일러…대화 門 완전히 닫힌 상태 아냐”

입력 2019.10.07 (16:34) 수정 2019.10.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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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7일) 성과 없이 끝난 북미 간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지금 평가하기엔 좀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미국 발표와 북한 외무성 담화문을 봐서 알겠지만, 각자의 (다음 회담) 시기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비공식적이긴 해도 스톡홀름 북미회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7개월 만에 재개된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긴 했지만 양측 모두 차기회담 여지를 남겨뒀다는 점에서 회담 재개 및 타결 희망은 여전하다는 인식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북미가 다시금 실무협상 자리에 앉는 게 중요하다"며 "그 결과에 따라 스웨덴 회담도 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웨덴 협상은 종료됐지만, 북미회담을 통한 북한 비핵화를 풀기 위한 협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섣부른 판단은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어 평가하는 건 맞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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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16:34:47
    • 수정2019-10-07 16:40:56
    정치
청와대는 오늘(7일) 성과 없이 끝난 북미 간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지금 평가하기엔 좀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미국 발표와 북한 외무성 담화문을 봐서 알겠지만, 각자의 (다음 회담) 시기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비공식적이긴 해도 스톡홀름 북미회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7개월 만에 재개된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긴 했지만 양측 모두 차기회담 여지를 남겨뒀다는 점에서 회담 재개 및 타결 희망은 여전하다는 인식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북미가 다시금 실무협상 자리에 앉는 게 중요하다"며 "그 결과에 따라 스웨덴 회담도 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웨덴 협상은 종료됐지만, 북미회담을 통한 북한 비핵화를 풀기 위한 협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섣부른 판단은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어 평가하는 건 맞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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