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관왕…다이빙 우하람은 대회 첫 4관왕

입력 2019.10.07 (18:20) 수정 2019.10.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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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인천시체육회)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7일 경북 김천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9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 체전 통산 3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전 통산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은 이보은 전 강원도청 감독의 38개다.

박태환은 이날 결선에서 2위 허원서(인천시청)의 1분50초35를 3초 이상 따돌리며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3개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이보은 전 감독의 38개 금메달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플랫폼 부문에서 510.05점으로 우승, 1m와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 종목 금메달에 이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관왕은 전 종목을 통틀어 우하람이 처음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200m에서는 19세 신예 신민규(서울시청)가 20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내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국군체육부대)이 21초04로 2위, 이 부문 한국기록 보유자 박태건(국군체육부대)이 21초24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200m에서는 김민지(엘에스지)가 24초46으로 우승, 전날 100m에서 11초91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관왕이 됐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는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황연준(강원도체육회)을 10-4로 물리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2020년 도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다.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끝난 근대5종 남자 일반부에서는 역시 2020년 도쿄 메달 기대주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1천465점으로 1위,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45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둘은 올해 9월 세계선수권에서 계주 은메달을 합작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함께 일궜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한 남현희(성남시청)는 준결승에서 서울 대표에 31-36으로 져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남현희는 이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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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18:20:12
    • 수정2019-10-07 18:47:07
    연합뉴스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7일 경북 김천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9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계영 8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 체전 통산 3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전 통산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은 이보은 전 강원도청 감독의 38개다.

박태환은 이날 결선에서 2위 허원서(인천시청)의 1분50초35를 3초 이상 따돌리며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3개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이보은 전 감독의 38개 금메달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플랫폼 부문에서 510.05점으로 우승, 1m와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 종목 금메달에 이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관왕은 전 종목을 통틀어 우하람이 처음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200m에서는 19세 신예 신민규(서울시청)가 20초9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내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국군체육부대)이 21초04로 2위, 이 부문 한국기록 보유자 박태건(국군체육부대)이 21초24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200m에서는 김민지(엘에스지)가 24초46으로 우승, 전날 100m에서 11초91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관왕이 됐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는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황연준(강원도체육회)을 10-4로 물리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2020년 도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다.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끝난 근대5종 남자 일반부에서는 역시 2020년 도쿄 메달 기대주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1천465점으로 1위,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45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둘은 올해 9월 세계선수권에서 계주 은메달을 합작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함께 일궜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한 남현희(성남시청)는 준결승에서 서울 대표에 31-36으로 져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남현희는 이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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