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전시 日 ‘표현의 부자유전’, 내일부터 전시 재개

입력 2019.10.07 (18:57) 수정 2019.10.07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됐다는 이유로 전시가 중단됐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가 내일(8일) 오후부터 전시가 재개됩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치 아이치현 지시와 '부자유전' 실행위원회 측은 오늘(7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30일, 부자유전 실행위 측이 전시 재개를 요구하며 현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지난 6일부터 8일 사이에 전시를 재개한다"는 내용으로 화해한 바 있습니다.

아이치현이 설치한 기획전 재개 검토위원회를 이끄는 야마나시 도시오 국립국제미술관장은 지난 5일, 나고야에서 열린 관련 포럼에서 ▲ 원칙적으로 원래 형태의 전시 재개 ▲ 경비·전화 항의 대책으로 신청 방식의 가이드 투어 진행 ▲ 충실한 이해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일본 최대 규모의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서 전시됐지만, 트리엔날레 측은 우익 세력의 협박과 일본 정부 압박으로 사흘 만에 기획전 전시를 중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녀상 전시 日 ‘표현의 부자유전’, 내일부터 전시 재개
    • 입력 2019-10-07 18:57:55
    • 수정2019-10-07 20:52:52
    국제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됐다는 이유로 전시가 중단됐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가 내일(8일) 오후부터 전시가 재개됩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치 아이치현 지시와 '부자유전' 실행위원회 측은 오늘(7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30일, 부자유전 실행위 측이 전시 재개를 요구하며 현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지난 6일부터 8일 사이에 전시를 재개한다"는 내용으로 화해한 바 있습니다.

아이치현이 설치한 기획전 재개 검토위원회를 이끄는 야마나시 도시오 국립국제미술관장은 지난 5일, 나고야에서 열린 관련 포럼에서 ▲ 원칙적으로 원래 형태의 전시 재개 ▲ 경비·전화 항의 대책으로 신청 방식의 가이드 투어 진행 ▲ 충실한 이해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일본 최대 규모의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서 전시됐지만, 트리엔날레 측은 우익 세력의 협박과 일본 정부 압박으로 사흘 만에 기획전 전시를 중단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