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국회 ‘북핵·미사일 규탄 결의안’ 비난…“도발 망동”

입력 2019.10.07 (19:41) 수정 2019.10.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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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들이 국회에서 지난달 30일 가결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오늘 논평에서 "남조선 '국회'가 제 할 바는 내팽개치고 우리를 걸고 드는 그 무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희대의 정치광대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현실은 북남합의도 안중에 없고 그 어떤 배신행위도 서슴지 않는 자들과 민족의 운명 문제를 논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려명'도 '차례질 것은 뼈저린 후회뿐이다' 제목의 글에서 결의안 채택을 "정치 간상배들의 파렴치한 도발 망동"으로 규정하며 국회를 비난했습니다.

'려명'은 한미군사연습, 미국산 첨단무기 도입과 남측의 미사일 시험 등을 거론하며 "(남측이) 그 누구를 문제시하는 '결의안'이라는 것을 조작한 것은 세상에 없는 희비극, 뭇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뻔뻔스러운 작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180명 가운데 168명 찬성으로 본회의에서 가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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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7 19:41:41
    • 수정2019-10-07 19:46:20
    정치
북한 선전매체들이 국회에서 지난달 30일 가결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오늘 논평에서 "남조선 '국회'가 제 할 바는 내팽개치고 우리를 걸고 드는 그 무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희대의 정치광대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현실은 북남합의도 안중에 없고 그 어떤 배신행위도 서슴지 않는 자들과 민족의 운명 문제를 논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려명'도 '차례질 것은 뼈저린 후회뿐이다' 제목의 글에서 결의안 채택을 "정치 간상배들의 파렴치한 도발 망동"으로 규정하며 국회를 비난했습니다.

'려명'은 한미군사연습, 미국산 첨단무기 도입과 남측의 미사일 시험 등을 거론하며 "(남측이) 그 누구를 문제시하는 '결의안'이라는 것을 조작한 것은 세상에 없는 희비극, 뭇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뻔뻔스러운 작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180명 가운데 168명 찬성으로 본회의에서 가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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