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 목격" 평신도 증언

입력 2019.10.07 (20:47) 수정 2019.10.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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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헬기사격과 관련한


 

전두환씨 재판에


 

당시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천주교 평신도가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1심 선고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돕니다. 


 

   


 


 

   

5.18 당시 광주 호남동 성당


 

사목회 총무 평신도 이 모씨.


 

 


 

   

이 씨가


 

오늘 열린 전두환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80년 5월 21일 


 

오후 1시가 지난 시각,  


 

조 신부가 불러 성당 정문으로 가보니 


 

불로동 다리 위에서 헬기가 사격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OO/ 당시 호남동 성당 평신도 


 

"탕탕탕탕 소리가 나길래 나도 깜짝 놀라서 봤더니 조비오 신부님이 마침 나오면서 '보스코(세례명) 총무 이리 와보시오. 이리 와보시오' 가봤더니 두 번이나 그 소리가 나면서 빨간 불빛이 밑으로 난사하면서" 


 

 


 

    

이씨는 조 신부가


 

그동안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5.18 이후 도망쳤다'는


 

오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조신부가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이씨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5.18은 잊어버리고 싶다고 그거 때문에 내가 낙인이 찍혀서 상관안하고 싶다고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 뒤로 아마 조비오 신부님이 제 이야기를 안하시기로 하고" 


 

 


 

   

재판에서는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 씨와 시민군 김인환씨가


 

80년 5월 27일 도청 인근 


 

헬기 사격에 대해서도 증언했습니다.  


 

 


 

     

이에 맞서 전씨 측은 


 

헬기 조종사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연구원에 새로 의뢰한


 

전일빌딩 탄흔 감정결과가 나오면 


 

국과수 감정단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교/ 전두환 측 변호사 


 

"새로 감정 신청을 하면 답해주겠다고 답이 왔어요. 그래서 그게 오면 우리가 자료를 다 놓고 같이 물어보자 이런 취지로 신문 일시를 좀 조정하자" 


 

 


 

  다음달 11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도 


 

헬기사격 목격자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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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 목격" 평신도 증언
    • 입력 2019-10-07 20:47:17
    • 수정2019-10-07 22:29:30
    뉴스9(목포)
  

 

   5.18 헬기사격과 관련한

 

전두환씨 재판에

 

당시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천주교 평신도가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1심 선고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돕니다. 

 

   

 

 

   5.18 당시 광주 호남동 성당

 

사목회 총무 평신도 이 모씨.

 

 

 

   이 씨가

 

오늘 열린 전두환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80년 5월 21일 

 

오후 1시가 지난 시각,  

 

조 신부가 불러 성당 정문으로 가보니 

 

불로동 다리 위에서 헬기가 사격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OO/ 당시 호남동 성당 평신도 

 

"탕탕탕탕 소리가 나길래 나도 깜짝 놀라서 봤더니 조비오 신부님이 마침 나오면서 '보스코(세례명) 총무 이리 와보시오. 이리 와보시오' 가봤더니 두 번이나 그 소리가 나면서 빨간 불빛이 밑으로 난사하면서" 

 

 

 

    이씨는 조 신부가

 

그동안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5.18 이후 도망쳤다'는

 

오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조신부가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이씨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5.18은 잊어버리고 싶다고 그거 때문에 내가 낙인이 찍혀서 상관안하고 싶다고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 뒤로 아마 조비오 신부님이 제 이야기를 안하시기로 하고" 

 

 

 

   재판에서는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 씨와 시민군 김인환씨가

 

80년 5월 27일 도청 인근 

 

헬기 사격에 대해서도 증언했습니다.  

 

 

 

     이에 맞서 전씨 측은 

 

헬기 조종사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연구원에 새로 의뢰한

 

전일빌딩 탄흔 감정결과가 나오면 

 

국과수 감정단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교/ 전두환 측 변호사 

 

"새로 감정 신청을 하면 답해주겠다고 답이 왔어요. 그래서 그게 오면 우리가 자료를 다 놓고 같이 물어보자 이런 취지로 신문 일시를 좀 조정하자" 

 

 

 

  다음달 11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도 

 

헬기사격 목격자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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