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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홍콩 시위
홍콩 인민해방군 ‘경고 깃발’…복면 시위대 체포 시작
입력 2019.10.07 (21:37) 수정 2019.10.07 (22:0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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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면 금지법으로 재점화된 홍콩 시위 과정에서 시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이 처음으로 대치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복면 금지법 집행에 들어갔고, 마스크나 가면을 쓴 시위 참가자 수십 명을 연행하면서 시위대를 더 자극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 수백 명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둔하고 있는 건물로 뛰어갑니다.

건물에 레이저를 쏘며 홍콩에서 물러갈 것을 요구합니다.

경계 태세를 갖춘 인민해방군이 '노란색 깃발'을 들어 경고합니다.

[홍콩 시위대 : "왜 노란색 깃발을 들어요! 물러가라!"]

홍콩 시위 넉 달 동안 시위대와 홍콩 주둔 중국군이, 처음으로 대치한 순간입니다.

[기우판/홍콩 시위대 : "한국이 민주주의를 얻어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끝까지 싸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소녀가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습니다.

복면 금지법으로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것입니다.

이처럼 수십 명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10대 학생과 30대 여성을 복면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기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보석을 허용했습니다.

법원 밖에서는 백여 명의 시민이 모여 복면무죄, 입법무리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5일부터 주요 도심 지하철 역도 폐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홍콩 임시정부 선언'을 낭독했고, 중국에선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하며 인민해방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불안해진 수많은 시민들이 은행에 보관해뒀던 현금을 잇따라 빼는 등 홍콩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홍콩 인민해방군 ‘경고 깃발’…복면 시위대 체포 시작
    • 입력 2019-10-07 21:38:49
    • 수정2019-10-07 22:09:00
    뉴스 9
[앵커]

복면 금지법으로 재점화된 홍콩 시위 과정에서 시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이 처음으로 대치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복면 금지법 집행에 들어갔고, 마스크나 가면을 쓴 시위 참가자 수십 명을 연행하면서 시위대를 더 자극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 수백 명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둔하고 있는 건물로 뛰어갑니다.

건물에 레이저를 쏘며 홍콩에서 물러갈 것을 요구합니다.

경계 태세를 갖춘 인민해방군이 '노란색 깃발'을 들어 경고합니다.

[홍콩 시위대 : "왜 노란색 깃발을 들어요! 물러가라!"]

홍콩 시위 넉 달 동안 시위대와 홍콩 주둔 중국군이, 처음으로 대치한 순간입니다.

[기우판/홍콩 시위대 : "한국이 민주주의를 얻어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끝까지 싸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소녀가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습니다.

복면 금지법으로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것입니다.

이처럼 수십 명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10대 학생과 30대 여성을 복면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기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보석을 허용했습니다.

법원 밖에서는 백여 명의 시민이 모여 복면무죄, 입법무리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5일부터 주요 도심 지하철 역도 폐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홍콩 임시정부 선언'을 낭독했고, 중국에선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하며 인민해방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불안해진 수많은 시민들이 은행에 보관해뒀던 현금을 잇따라 빼는 등 홍콩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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