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한일, 일왕 즉위 의식에 이낙연 총리 참석 최종 조율”

입력 2019.10.07 (21:44) 수정 2019.10.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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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 의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이낙연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 일왕의 지난 5월 1일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卽位禮正殿の儀)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하고 195개국의 정상 등에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교도는 한국 정부가 이 행사에 이 총리를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고 양국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1990년 11월 열린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의 즉위 의식 때는 강영훈 당시 총리가 한국 대표로 왔던 점을 들어 이 총리의 참석은 전례를 답습하는 모양새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교도가 인용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번 방일 중에 모리 요시로(森喜朗)·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 전직 일본 총리는 아베 총리와 같은 자민당 호소다(細田)파 출신입니다.

교도는 한국 정부는 이 총리와 두 전 일본 총리의 접촉을 한일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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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7 21:45:45
    국제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 의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이낙연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 일왕의 지난 5월 1일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卽位禮正殿の儀)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하고 195개국의 정상 등에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교도는 한국 정부가 이 행사에 이 총리를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고 양국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1990년 11월 열린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의 즉위 의식 때는 강영훈 당시 총리가 한국 대표로 왔던 점을 들어 이 총리의 참석은 전례를 답습하는 모양새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교도가 인용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번 방일 중에 모리 요시로(森喜朗)·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 전직 일본 총리는 아베 총리와 같은 자민당 호소다(細田)파 출신입니다.

교도는 한국 정부는 이 총리와 두 전 일본 총리의 접촉을 한일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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