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살아있네…벌써 2관왕

입력 2019.10.07 (21:51) 수정 2019.10.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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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체전의 사나이' 박태환이 자유형 2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체전을 앞두고 불과 석 달 정도만 훈련했는데도 적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만에 실전 무대에 선 박태환이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대에 오릅니다.

4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초반 페이스는 빠르지 않았지만, 서서히 경쟁자들과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25m를 남기고 2위 그룹을 멀찍이 따돌리며 여유 있게 골인했습니다.

1분 46초 90.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이었습니다.

[박태환/인천광역시 : "고등학교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도 결승을 준비하면서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전국체전을 휩쓸다시피 한 박태환은 자신의 통산 3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인천광역시 : "(전국체전 금메달 몇 개인지 알고 있어요?) 모르겠는데요, 한 스무 개는 넘겠죠?"]

올해 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동계 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박태환은 광주 세계수영대회에 불참했지만, 체전을 앞두고 석 달 동안 집중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전국체전 수영종목 역대 최다인 서른여덟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68㎏급 결승전에서 황연준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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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살아있네…벌써 2관왕
    • 입력 2019-10-07 21:53:38
    • 수정2019-10-07 21:57:34
    뉴스 9
[앵커]

'전국체전의 사나이' 박태환이 자유형 2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체전을 앞두고 불과 석 달 정도만 훈련했는데도 적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만에 실전 무대에 선 박태환이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대에 오릅니다.

4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초반 페이스는 빠르지 않았지만, 서서히 경쟁자들과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25m를 남기고 2위 그룹을 멀찍이 따돌리며 여유 있게 골인했습니다.

1분 46초 90.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이었습니다.

[박태환/인천광역시 : "고등학교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도 결승을 준비하면서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전국체전을 휩쓸다시피 한 박태환은 자신의 통산 3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인천광역시 : "(전국체전 금메달 몇 개인지 알고 있어요?) 모르겠는데요, 한 스무 개는 넘겠죠?"]

올해 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동계 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박태환은 광주 세계수영대회에 불참했지만, 체전을 앞두고 석 달 동안 집중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전국체전 수영종목 역대 최다인 서른여덟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68㎏급 결승전에서 황연준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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