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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민주당 대표단 방문 거부 논란
입력 2019.10.07 (22:00) 수정 2019.10.07 (22:51)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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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동해시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을 놓고,
강릉에서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민주당의 방문을 사실상 거부해,
동해시로 갔다는 것인데,
강릉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도,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뒤,
바로 동해시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태풍 피해를 둘러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릉시 민주당 관계자들은
강릉의 피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복자/강릉시의회 의원[인터뷰]
"강릉시 비서실에 확인한 결과, 피해 현장을 더 이상 보여줄 곳이 없고, 복구 현장이 다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강릉시가 강원도 재난안전과에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강원도에 확인한 결과,
민주당에서 강릉쪽 방문 의사를 전해와
강릉시에 준비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피해 지역을 보여줄 곳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는 겁니다.

결국, 민주당 방문 시간에 쫓겨
동해시로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강릉시 답변과 달리,
강릉지역에선 주말 휴일 내내
수해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강릉시는
민주당의 방문을 거절한 적은 없고,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 실태를
있는 그대로 전했을 뿐이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박재억/강릉시 행정지원국장[인터뷰]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신다는 얘기는 있었습니다. 시장님은 그때 시장 일정이 안맞으니까, 어렵다고 얘기를 전달드렸던거고."

시민단체 등은
앞으로 복구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집권여당 대표의 방문을 거부한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소속 정당이 달라서 내린 결정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성수/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인터뷰]
"강릉시가 먼저 방문을 요청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방문 거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강릉시에 오지 못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동해시에 수해의연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전폭적인 복구 지원을 약속한 뒤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끝)
  • 강릉시, 민주당 대표단 방문 거부 논란
    • 입력 2019-10-07 22:00:51
    • 수정2019-10-07 22:51:58
    뉴스9(강릉)
[앵커멘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동해시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을 놓고,
강릉에서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민주당의 방문을 사실상 거부해,
동해시로 갔다는 것인데,
강릉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도,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뒤,
바로 동해시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태풍 피해를 둘러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릉시 민주당 관계자들은
강릉의 피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이상해,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복자/강릉시의회 의원[인터뷰]
"강릉시 비서실에 확인한 결과, 피해 현장을 더 이상 보여줄 곳이 없고, 복구 현장이 다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강릉시가 강원도 재난안전과에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강원도에 확인한 결과,
민주당에서 강릉쪽 방문 의사를 전해와
강릉시에 준비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피해 지역을 보여줄 곳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는 겁니다.

결국, 민주당 방문 시간에 쫓겨
동해시로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강릉시 답변과 달리,
강릉지역에선 주말 휴일 내내
수해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강릉시는
민주당의 방문을 거절한 적은 없고,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 실태를
있는 그대로 전했을 뿐이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박재억/강릉시 행정지원국장[인터뷰]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신다는 얘기는 있었습니다. 시장님은 그때 시장 일정이 안맞으니까, 어렵다고 얘기를 전달드렸던거고."

시민단체 등은
앞으로 복구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집권여당 대표의 방문을 거부한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소속 정당이 달라서 내린 결정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성수/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인터뷰]
"강릉시가 먼저 방문을 요청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방문 거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강릉시에 오지 못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동해시에 수해의연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전폭적인 복구 지원을 약속한 뒤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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