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패스트트랙·강효상 수사하라” vs 野 “양정철·윤총경 수사하라”

입력 2019.10.07 (22:53) 수정 2019.10.0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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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한 오늘(7일)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상대의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세 번 정도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관례"라며 "계속 소환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직자나 보좌관 등 같은 경우 이유없이 응하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국가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도 "한미간 신뢰를 깨고 공조를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며 "신속히 형평에 맞게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히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버닝썬'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윤규근 총경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버닝썬 사건의 최초 출발점인 김상교씨가 인터뷰를 통해 진보단체 인사들이 찾아와서 '제2의 국정농단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며 "윤규근과 친하다고 회유하는 인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수사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들병원 대출 의혹 등과 관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름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실무적으로 챙기고 있는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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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패스트트랙·강효상 수사하라” vs 野 “양정철·윤총경 수사하라”
    • 입력 2019-10-07 22:53:54
    • 수정2019-10-07 22:54:51
    사회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한 오늘(7일)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상대의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세 번 정도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관례"라며 "계속 소환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직자나 보좌관 등 같은 경우 이유없이 응하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국가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도 "한미간 신뢰를 깨고 공조를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며 "신속히 형평에 맞게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히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버닝썬'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윤규근 총경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버닝썬 사건의 최초 출발점인 김상교씨가 인터뷰를 통해 진보단체 인사들이 찾아와서 '제2의 국정농단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며 "윤규근과 친하다고 회유하는 인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수사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들병원 대출 의혹 등과 관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름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실무적으로 챙기고 있는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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