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나경원 아들’ 국감 된 서울대 국감
입력 2019.10.10 (21:06)
수정 2019.10.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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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서울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을 두고 여야가 대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국정감사, '조국-나경원' 공방이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교수 딸이 장학금 수혜(를 입은 것과 관련해) 교원 재학 자녀 장학금 전체를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력 정치인의 아들 김 모 군을 제외하고 고등학생이 인턴이건 뭐건 연구를 한 적이 있는지..."]
야당이 조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으로 포문을 열자,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공고를 봤다 그랬는데 공고가 없습니다. 인턴을 했다 그러는데 인턴 증명서 발급 내역 없이…."]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특혜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연구)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죠? 확실하게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권익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 : "(조 장관 딸에 대한) 격려하는 장학금, 청탁금지법에 왜 저촉안된다고 답변했습니까?"]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학칙에 위반되느냐, 안 되느냐 그걸 따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수사를 받는 데 장관의 업무 수행이 적절하냐를 두고선 여야와 권익위, 3파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특수부를 축소한다, 직접 수사를 축소한다, 이것이야말로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다)..."]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배제 내지 일시정지 처분 가능하고..."]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직무 배제까지 되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감사원 국감에서는 검찰개혁이 이슈가 됐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권한 남용이 제도적으로 통제되기가 어려워요."]
[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 검찰화하겠다는 정권의 의도입니다."]
[최재형/감사원장 : "감사원장 관련된 질문이 아니어서..."]
반환점을 앞둔 국감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국민 청원 답변에서, 임명과 철회 권한은 인사권자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오늘(10일) 서울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을 두고 여야가 대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국정감사, '조국-나경원' 공방이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교수 딸이 장학금 수혜(를 입은 것과 관련해) 교원 재학 자녀 장학금 전체를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력 정치인의 아들 김 모 군을 제외하고 고등학생이 인턴이건 뭐건 연구를 한 적이 있는지..."]
야당이 조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으로 포문을 열자,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공고를 봤다 그랬는데 공고가 없습니다. 인턴을 했다 그러는데 인턴 증명서 발급 내역 없이…."]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특혜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연구)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죠? 확실하게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권익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 : "(조 장관 딸에 대한) 격려하는 장학금, 청탁금지법에 왜 저촉안된다고 답변했습니까?"]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학칙에 위반되느냐, 안 되느냐 그걸 따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수사를 받는 데 장관의 업무 수행이 적절하냐를 두고선 여야와 권익위, 3파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특수부를 축소한다, 직접 수사를 축소한다, 이것이야말로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다)..."]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배제 내지 일시정지 처분 가능하고..."]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직무 배제까지 되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감사원 국감에서는 검찰개혁이 이슈가 됐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권한 남용이 제도적으로 통제되기가 어려워요."]
[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 검찰화하겠다는 정권의 의도입니다."]
[최재형/감사원장 : "감사원장 관련된 질문이 아니어서..."]
반환점을 앞둔 국감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국민 청원 답변에서, 임명과 철회 권한은 인사권자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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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딸’·‘나경원 아들’ 국감 된 서울대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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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1 06: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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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서울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을 두고 여야가 대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국정감사, '조국-나경원' 공방이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교수 딸이 장학금 수혜(를 입은 것과 관련해) 교원 재학 자녀 장학금 전체를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력 정치인의 아들 김 모 군을 제외하고 고등학생이 인턴이건 뭐건 연구를 한 적이 있는지..."]
야당이 조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으로 포문을 열자,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공고를 봤다 그랬는데 공고가 없습니다. 인턴을 했다 그러는데 인턴 증명서 발급 내역 없이…."]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특혜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연구)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죠? 확실하게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권익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 : "(조 장관 딸에 대한) 격려하는 장학금, 청탁금지법에 왜 저촉안된다고 답변했습니까?"]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학칙에 위반되느냐, 안 되느냐 그걸 따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수사를 받는 데 장관의 업무 수행이 적절하냐를 두고선 여야와 권익위, 3파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특수부를 축소한다, 직접 수사를 축소한다, 이것이야말로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다)..."]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배제 내지 일시정지 처분 가능하고..."]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직무 배제까지 되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감사원 국감에서는 검찰개혁이 이슈가 됐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권한 남용이 제도적으로 통제되기가 어려워요."]
[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 검찰화하겠다는 정권의 의도입니다."]
[최재형/감사원장 : "감사원장 관련된 질문이 아니어서..."]
반환점을 앞둔 국감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국민 청원 답변에서, 임명과 철회 권한은 인사권자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오늘(10일) 서울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을 두고 여야가 대결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국정감사, '조국-나경원' 공방이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교수 딸이 장학금 수혜(를 입은 것과 관련해) 교원 재학 자녀 장학금 전체를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력 정치인의 아들 김 모 군을 제외하고 고등학생이 인턴이건 뭐건 연구를 한 적이 있는지..."]
야당이 조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으로 포문을 열자,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공고를 봤다 그랬는데 공고가 없습니다. 인턴을 했다 그러는데 인턴 증명서 발급 내역 없이…."]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특혜 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연구)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죠? 확실하게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권익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 : "(조 장관 딸에 대한) 격려하는 장학금, 청탁금지법에 왜 저촉안된다고 답변했습니까?"]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학칙에 위반되느냐, 안 되느냐 그걸 따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수사를 받는 데 장관의 업무 수행이 적절하냐를 두고선 여야와 권익위, 3파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특수부를 축소한다, 직접 수사를 축소한다, 이것이야말로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한 것이다)..."]
[박은정/국민권익위원장 :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배제 내지 일시정지 처분 가능하고..."]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직무 배제까지 되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감사원 국감에서는 검찰개혁이 이슈가 됐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권한 남용이 제도적으로 통제되기가 어려워요."]
[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 검찰화하겠다는 정권의 의도입니다."]
[최재형/감사원장 : "감사원장 관련된 질문이 아니어서..."]
반환점을 앞둔 국감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국민 청원 답변에서, 임명과 철회 권한은 인사권자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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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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