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총력전 끝 키움이 웃었다…2년 연속 PO 진출

입력 2019.10.11 (06:48) 수정 2019.10.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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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키움이 치열한 불펜 투수전 끝에 LG를 꺾고 3승 1패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키움은 이제 오는 14일부터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대결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팀 선발 투수 모두 1이닝만 막고 교체되는 그야말로 투수 총력전이었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 박병호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내주자 2회 교체됐고, 키움 선발 최원태도 2회 첫타자 페게로에게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자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LG는 2점 차로 앞선 6회 원 아웃 1,3루 위기에서 2차전 선발이었던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대타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승부수는 실패했습니다.

7회에도 LG는 박병호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샌즈와 승부했지만, 샌즈의 적시타로 키움이 6대 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기세를 이어 키움은 8회에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키움 10명, LG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치열한 투수 물량전 끝에 키움이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4경기 3홈런의 박병호가 MVP로 선정됐습니다.

[박병호/키움/준플레이오프 MVP : "역전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게 좋았습니다. SK와의 플레이오프도 재밌는 경기 됐으면 좋겠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은 오는 14일부터 정규리그 2위 SK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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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수 총력전 끝 키움이 웃었다…2년 연속 PO 진출
    • 입력 2019-10-11 06:50:45
    • 수정2019-10-11 0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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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키움이 치열한 불펜 투수전 끝에 LG를 꺾고 3승 1패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키움은 이제 오는 14일부터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대결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팀 선발 투수 모두 1이닝만 막고 교체되는 그야말로 투수 총력전이었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 박병호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내주자 2회 교체됐고, 키움 선발 최원태도 2회 첫타자 페게로에게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자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LG는 2점 차로 앞선 6회 원 아웃 1,3루 위기에서 2차전 선발이었던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대타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승부수는 실패했습니다.

7회에도 LG는 박병호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샌즈와 승부했지만, 샌즈의 적시타로 키움이 6대 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기세를 이어 키움은 8회에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키움 10명, LG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치열한 투수 물량전 끝에 키움이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4경기 3홈런의 박병호가 MVP로 선정됐습니다.

[박병호/키움/준플레이오프 MVP : "역전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게 좋았습니다. SK와의 플레이오프도 재밌는 경기 됐으면 좋겠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은 오는 14일부터 정규리그 2위 SK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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