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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처리기’ 확산되는데…부산물 처치는 ‘혼선’
입력 2019.10.11 (08:24) 수정 2019.10.11 (08:3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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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말려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처리기 판매가 늘고 있는데요,

나오는 부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확한 지침이 없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부산물을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민들이 남은 음식물을 가져와 기계에 넣습니다.

몇 시간 뒤, 건조된 음식물이 재 형태가 돼 나옵니다.

양도 10분의 2로 줍니다.

[정순락/서울시 용산구 : "훨씬 좋아졌어요. (어떤 게 좋으세요?) 위생적이고..."]

문제는 부산물 처리방법입니다.

현행법상 여전히 음식물로 분류돼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용 주민/음성변조 : "(어디다가 넣어서 버리세요?) 저기 일반. 바싹 말라서 상관없어요."]

[사용 주민/음성변조 : "말려가지고 나오면 어떻게 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나보고 쓰레기봉투 있잖아요. 거기다가 넣어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건조 부산물은 대부분 소각되는데, 이때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앞서 2014년 환경부는 건조기기를 거친 부산물을 태울 때 다이옥신 발생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이옥신은 면역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입니다.

소각되지 않게 분리수거해야 하지만, 명확한 수거와 재활용 대책이 전무합니다.

[문진국/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 "(환경부가) 감량기 등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방안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쓰기 쉽다는 이유로 가정집과 학교, 군부대 등에 팔린 음식물 처리기는 55만 대가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음식물 처리기’ 확산되는데…부산물 처치는 ‘혼선’
    • 입력 2019-10-11 08:26:03
    • 수정2019-10-11 08:33:02
    아침뉴스타임
[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말려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처리기 판매가 늘고 있는데요,

나오는 부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확한 지침이 없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부산물을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민들이 남은 음식물을 가져와 기계에 넣습니다.

몇 시간 뒤, 건조된 음식물이 재 형태가 돼 나옵니다.

양도 10분의 2로 줍니다.

[정순락/서울시 용산구 : "훨씬 좋아졌어요. (어떤 게 좋으세요?) 위생적이고..."]

문제는 부산물 처리방법입니다.

현행법상 여전히 음식물로 분류돼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용 주민/음성변조 : "(어디다가 넣어서 버리세요?) 저기 일반. 바싹 말라서 상관없어요."]

[사용 주민/음성변조 : "말려가지고 나오면 어떻게 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나보고 쓰레기봉투 있잖아요. 거기다가 넣어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건조 부산물은 대부분 소각되는데, 이때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앞서 2014년 환경부는 건조기기를 거친 부산물을 태울 때 다이옥신 발생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이옥신은 면역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입니다.

소각되지 않게 분리수거해야 하지만, 명확한 수거와 재활용 대책이 전무합니다.

[문진국/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 "(환경부가) 감량기 등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방안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쓰기 쉽다는 이유로 가정집과 학교, 군부대 등에 팔린 음식물 처리기는 55만 대가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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