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당창건일에 정치국원들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입력 2019.10.11 (08:42) 수정 2019.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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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4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이 동행했습니다.

신문은 정치국 성원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취임 첫해인 2012년과 2013년, 2015년, 2018년에 당 창건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바 있으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 성격을 고려하면서,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것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당·정 간부 출신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습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찬양과 자력 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과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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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11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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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4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이 동행했습니다.

신문은 정치국 성원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취임 첫해인 2012년과 2013년, 2015년, 2018년에 당 창건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바 있으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 성격을 고려하면서,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것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당·정 간부 출신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습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찬양과 자력 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과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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