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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 기름 오염 한 달…원인은 ‘오리무중’
입력 2019.10.11 (09:39) 수정 2019.10.11 (10:02)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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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 한달 전부터 대량의 기름 찌꺼기가 흘러 들어 환경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기름이 어디서 흘러 든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기름을 뒤집어 쓴 거북이가 힘겹게 모래 위를 기어갑니다.

등은 물론 눈까지 기름 범벅이 됐습니다.

["이 거북이 상태를 보세요. 너무 불쌍해요."]

파도가 칠때마다 기름 덩어리가 해안으로 쓸려 옵니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서 기름 찌꺼기가 발견된 건 지난달 초, 9개주 60여 개 도시 130여 곳의 천5백 킬로미터 해변이 오염됐습니다.

환경당국과 해군은 지금까지 130여 톤의 찌꺼기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적어도 7마리의 거북이와 조류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야생동물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최근 해변에서 태어난 새끼 거북이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기름 찌꺼기가 브라질산 원유는 아니고 외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쪽 베네수엘라를 지목했습니다.

[히카르두 살리스/브라질 환경부 장관 : "국영석유회사 조사 결과, 이 기름은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기름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환경당국은 전례없는 최악의 환경피해라며 오염된 해안 주변에서의 수영과 어로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브라질 해변 기름 오염 한 달…원인은 ‘오리무중’
    • 입력 2019-10-11 09:41:18
    • 수정2019-10-11 10:02:05
    930뉴스
[앵커]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 한달 전부터 대량의 기름 찌꺼기가 흘러 들어 환경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기름이 어디서 흘러 든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기름을 뒤집어 쓴 거북이가 힘겹게 모래 위를 기어갑니다.

등은 물론 눈까지 기름 범벅이 됐습니다.

["이 거북이 상태를 보세요. 너무 불쌍해요."]

파도가 칠때마다 기름 덩어리가 해안으로 쓸려 옵니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서 기름 찌꺼기가 발견된 건 지난달 초, 9개주 60여 개 도시 130여 곳의 천5백 킬로미터 해변이 오염됐습니다.

환경당국과 해군은 지금까지 130여 톤의 찌꺼기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적어도 7마리의 거북이와 조류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야생동물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최근 해변에서 태어난 새끼 거북이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기름 찌꺼기가 브라질산 원유는 아니고 외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쪽 베네수엘라를 지목했습니다.

[히카르두 살리스/브라질 환경부 장관 : "국영석유회사 조사 결과, 이 기름은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기름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환경당국은 전례없는 최악의 환경피해라며 오염된 해안 주변에서의 수영과 어로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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