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서울대 로스쿨 입시에서 비수도권·고령 지원자 차별”

입력 2019.10.11 (10:14) 수정 2019.10.11 (1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최근 5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현황을 거론하며 "그동안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사실상 차별해온 결과일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5년간 763명의 입학생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단 2명으로 지나치게 적고, 41세 이상은 0명, 35∼40세도 2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로스쿨의 도입 취지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인재를 육성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균형 발전, 지역대학 육성의 의미도 있다"면서 "서울대 로스쿨 입학 현황을 보면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어 "서울대 로스쿨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의 가장 정점에 있는데 이곳에서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응시자를 사실상 차별하는 것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를 공고히 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더욱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면서 입학 사정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해영 “서울대 로스쿨 입시에서 비수도권·고령 지원자 차별”
    • 입력 2019-10-11 10:14:45
    • 수정2019-10-11 10:17:37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최근 5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현황을 거론하며 "그동안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사실상 차별해온 결과일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5년간 763명의 입학생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단 2명으로 지나치게 적고, 41세 이상은 0명, 35∼40세도 2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로스쿨의 도입 취지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인재를 육성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균형 발전, 지역대학 육성의 의미도 있다"면서 "서울대 로스쿨 입학 현황을 보면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어 "서울대 로스쿨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의 가장 정점에 있는데 이곳에서 비수도권 대학 출신과 나이가 많은 응시자를 사실상 차별하는 것은 우리 사회 학벌 구조를 공고히 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더욱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면서 입학 사정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