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입력 2019.10.11 (12:02) 수정 2019.10.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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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겨레21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경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 씨의 전화번호부와 압수된 명함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는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보고서에 담았다는 겁니다.

특히 이 보고서 등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 수사단에 넘겼지만 사실 확인 없이 재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대검은 윤 총장은 윤 씨를 본적도 없고 당연히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 무근으로 판단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된 데 유감이라며 즉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수사단 관계자도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조사단 파견 검사의 면담보고서에 윤 총장이 한두 줄로 언급돼있었던 건 맞지만 과거 수사 기록 등이나 수첩 등에서도 윤 총장의 이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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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 입력 2019-10-11 12:04:52
    • 수정2019-10-11 1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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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겨레21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경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 씨의 전화번호부와 압수된 명함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는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보고서에 담았다는 겁니다.

특히 이 보고서 등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 수사단에 넘겼지만 사실 확인 없이 재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대검은 윤 총장은 윤 씨를 본적도 없고 당연히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 무근으로 판단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된 데 유감이라며 즉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수사단 관계자도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조사단 파견 검사의 면담보고서에 윤 총장이 한두 줄로 언급돼있었던 건 맞지만 과거 수사 기록 등이나 수첩 등에서도 윤 총장의 이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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