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명예보유자 김덕환 씨 별세

입력 2019.10.11 (12:48) 수정 2019.10.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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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명예 보유자인 김덕환 씨가 어제(10일) 저녁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조선 철종 때부터 대를 이어온 금박장 가문 출신으로, 1954년 아버지 김경용 문하에 입문한 뒤 평생 금박 기능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06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된 뒤 2008년 대한민국 국새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듬해 일본 도쿄 신주쿠 한국문화원 한일 전통공예 교류전에도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 보유자가 됐으며, 아들 김기호 금박장 보유자가 가업을 잇고 있습니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으로, 오늘날에는 여성의 혼례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빈소는 분당 성요한성당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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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12:48:14
    • 수정2019-10-11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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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명예 보유자인 김덕환 씨가 어제(10일) 저녁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조선 철종 때부터 대를 이어온 금박장 가문 출신으로, 1954년 아버지 김경용 문하에 입문한 뒤 평생 금박 기능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06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된 뒤 2008년 대한민국 국새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듬해 일본 도쿄 신주쿠 한국문화원 한일 전통공예 교류전에도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 보유자가 됐으며, 아들 김기호 금박장 보유자가 가업을 잇고 있습니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으로, 오늘날에는 여성의 혼례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빈소는 분당 성요한성당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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