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HDC신라면세점 밀수사건 검찰 송치…결과 지켜볼 것”

입력 2019.10.11 (13:41) 수정 2019.10.11 (1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영문 관세청장이 HDC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 사건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사건 결과가 나오면 면허취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이 HDC신라면세점 조사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6월 HDC신라면세점 이모 전 대표 등 임직원들이 명품시계 등을 밀반입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조사를 벌여 지난달 이 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의원은 "밀수 혐의를 받는 HDC신라면세점에 대해 면세점 특허를 취소할 것이냐"고 질의하자 김 청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그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HDC신라면세점의 밀수 의혹이 불거진 것이 2017년이고 그동안 업계에서 소문이 파다했는데 그동안 관세청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냐, 알면서도 봐준 것이냐"고 질책했습니다.

이에 김 청장은 "그동안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관세청장 “HDC신라면세점 밀수사건 검찰 송치…결과 지켜볼 것”
    • 입력 2019-10-11 13:41:33
    • 수정2019-10-11 13:42:21
    경제
김영문 관세청장이 HDC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 사건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사건 결과가 나오면 면허취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이 HDC신라면세점 조사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6월 HDC신라면세점 이모 전 대표 등 임직원들이 명품시계 등을 밀반입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조사를 벌여 지난달 이 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의원은 "밀수 혐의를 받는 HDC신라면세점에 대해 면세점 특허를 취소할 것이냐"고 질의하자 김 청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그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HDC신라면세점의 밀수 의혹이 불거진 것이 2017년이고 그동안 업계에서 소문이 파다했는데 그동안 관세청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냐, 알면서도 봐준 것이냐"고 질책했습니다.

이에 김 청장은 "그동안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