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고교생 80% “나는 중국인 아니다, 타이완인이다”

입력 2019.10.11 (14:52) 수정 2019.10.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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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국의 일국양제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한 가운데 타이완 고교생 5명 중 4명꼴로 자신을 타이완인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공공TV PTS의 청소년 프로그램 '청춘대변인'이 정치대 선거연구센터에 의뢰해 대만 고교생 2천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국민 정체성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78.7%는 자신의 국민 정체성에 대해 '타이완인'이라고 답했으며 '타이완인과 중국인 둘 다'라고 답한 학생은 20.1%로 파악됐습니다.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0.8%에 그쳤습니다.

또 장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상황 유지, 추후 독립 추진'이 4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 상황 유지, 추후 독립 혹은 통일 결정'은 25.2%, '영구히 현 상황 유지'는 14%, '현 상황 유지, 추후 통일 추진' 3.7%, '신속한 통일' 0.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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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14:52:36
    • 수정2019-10-11 15:01:21
    국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국의 일국양제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한 가운데 타이완 고교생 5명 중 4명꼴로 자신을 타이완인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공공TV PTS의 청소년 프로그램 '청춘대변인'이 정치대 선거연구센터에 의뢰해 대만 고교생 2천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국민 정체성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78.7%는 자신의 국민 정체성에 대해 '타이완인'이라고 답했으며 '타이완인과 중국인 둘 다'라고 답한 학생은 20.1%로 파악됐습니다.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0.8%에 그쳤습니다.

또 장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상황 유지, 추후 독립 추진'이 4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 상황 유지, 추후 독립 혹은 통일 결정'은 25.2%, '영구히 현 상황 유지'는 14%, '현 상황 유지, 추후 통일 추진' 3.7%, '신속한 통일' 0.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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