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빈과일보 “시위 참가 여성 죽음에 의문 제기”

입력 2019.10.11 (17:23) 수정 2019.10.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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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활발하게 참여했던 한 여성의 죽음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의 보도를 보면 지난달 22일 홍콩 바닷가에서는 옷이 모두 벗겨진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여성은 송환법 반대 시위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가 지난달 19일 실종된 천옌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빈과일보는 천예린이 수영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을 정도로 수영 실력이 뛰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그가 익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후 시신이 바다에 버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는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시위대를 폭행해 살해한 후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등의 소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야당 의원 투진선은 천옌린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경찰이 그의 실종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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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빈과일보 “시위 참가 여성 죽음에 의문 제기”
    • 입력 2019-10-11 17:23:31
    • 수정2019-10-11 17:24:47
    국제
시위에 활발하게 참여했던 한 여성의 죽음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의 보도를 보면 지난달 22일 홍콩 바닷가에서는 옷이 모두 벗겨진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여성은 송환법 반대 시위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가 지난달 19일 실종된 천옌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빈과일보는 천예린이 수영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을 정도로 수영 실력이 뛰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그가 익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후 시신이 바다에 버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는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시위대를 폭행해 살해한 후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등의 소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야당 의원 투진선은 천옌린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경찰이 그의 실종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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