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 차질…‘열차 운행률 82%’

입력 2019.10.11 (18:18) 수정 2019.10.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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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16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이 82.2%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철도공사가 집계한 결과 16시 기준으로 평균 운행률은 KTX가 77.8%,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 열차가 72%, 광역열차가 89.4%로 나타났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38.8%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 예매 좌석 가운데 1만 2천434석이 취소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철도공사는 열차를 탑승하기 전에 열차의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승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철도공사 사용자 측이 임금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국토교통부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광역전철과 KTX에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늘 서울역을 방문해 비상수상대책을 점검하고 "파업 기간 국민 불편을 더 줄이기 위해 추가로 가능한 방안이 없는지 다시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도 오늘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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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 차질…‘열차 운행률 82%’
    • 입력 2019-10-11 18:18:43
    • 수정2019-10-11 20:32:03
    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16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이 82.2%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철도공사가 집계한 결과 16시 기준으로 평균 운행률은 KTX가 77.8%,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 열차가 72%, 광역열차가 89.4%로 나타났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38.8%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 예매 좌석 가운데 1만 2천434석이 취소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철도공사는 열차를 탑승하기 전에 열차의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승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철도공사 사용자 측이 임금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국토교통부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광역전철과 KTX에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늘 서울역을 방문해 비상수상대책을 점검하고 "파업 기간 국민 불편을 더 줄이기 위해 추가로 가능한 방안이 없는지 다시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도 오늘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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