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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체제 잔재청산 나선 르노…티에리 볼로레 CEO 경질
입력 2019.10.11 (18:20) 수정 2019.10.11 (18:27) 국제
프랑스의 자동차기업 르노가 최고경영자 티에리 볼로레를 10개월 만에 경질했습니다.

볼로레의 경질은 일본에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 겸 CEO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노그룹은 곤 전 회장 겸 CEO가 지난 1월 사퇴한 뒤 CEO 자리를 물려받은 볼로레의 거취를 놓고 현지시각 11일 이사회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볼로레가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맡아온 CEO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르노는 새 CEO의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델보스에게 경영 책임을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볼로레는 지난 1월 CEO로 선임됐는데 당시 르노의 새 경영진 선임은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곤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사임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볼로레의 교체는 지난 1월 볼로레와 함께 르노 그룹에 입성한 장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이 원한 것이라고 일간지 르 피가로가 전했습니다.

세나르 회장은 르노가 곤이 경영하던 시절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하는 데 있어서 곤 체제에서 COO를 지낸 볼로레가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습니다.

세나르 회장은 르노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기 전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 미슐랭(미쉐린)의 CEO였습니다.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도 세나르 회장의 구상에 사실상 힘을 실어줬습니다.

프랑스 교통부의 장밥티스트 제바리 국무장관은 공영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출연해 "르노에 현재 중요한 것은 닛산과의 경영연합 체제가 안정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성공리에 진행하는 한편 새 시장을 장악할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세나르 회장이 올바른 전략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게티이미지]
  • 곤 체제 잔재청산 나선 르노…티에리 볼로레 CEO 경질
    • 입력 2019-10-11 18:20:21
    • 수정2019-10-11 18:27:38
    국제
프랑스의 자동차기업 르노가 최고경영자 티에리 볼로레를 10개월 만에 경질했습니다.

볼로레의 경질은 일본에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 겸 CEO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노그룹은 곤 전 회장 겸 CEO가 지난 1월 사퇴한 뒤 CEO 자리를 물려받은 볼로레의 거취를 놓고 현지시각 11일 이사회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볼로레가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맡아온 CEO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르노는 새 CEO의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델보스에게 경영 책임을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볼로레는 지난 1월 CEO로 선임됐는데 당시 르노의 새 경영진 선임은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곤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사임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볼로레의 교체는 지난 1월 볼로레와 함께 르노 그룹에 입성한 장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이 원한 것이라고 일간지 르 피가로가 전했습니다.

세나르 회장은 르노가 곤이 경영하던 시절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하는 데 있어서 곤 체제에서 COO를 지낸 볼로레가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습니다.

세나르 회장은 르노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기 전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 미슐랭(미쉐린)의 CEO였습니다.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도 세나르 회장의 구상에 사실상 힘을 실어줬습니다.

프랑스 교통부의 장밥티스트 제바리 국무장관은 공영 프랑스 텔레비지옹에 출연해 "르노에 현재 중요한 것은 닛산과의 경영연합 체제가 안정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성공리에 진행하는 한편 새 시장을 장악할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세나르 회장이 올바른 전략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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