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입력 2019.10.11 (1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쟁점이 됐습니다.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김학의 수사단장을 맡았었기 때문입니다.

발단은 한겨레21의 보도였습니다.

검찰이 과거사 조사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중천 씨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고 보도한 겁니다.

한겨레21은 검찰이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윤중천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전화번호부 등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이 이러한 보고서와 자료를 검찰 수사단에 넘겼지만, 사실 확인 없이 재수사가 마무리됐다는 겁니다.

당시 윤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대검찰청은 즉각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윤 씨를 본 적도 없고,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 개인 명의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수사가 시작되면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윤 총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윤 총장의 검증을 맡았던 조국 장관도 '점검했지만 사실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환섭 지검장은 더 구체적 설명을 내놨습니다.

[여환섭/대구지검장/당시 수사단장 : "윤중천은 그렇게 (진술)얘기한 적이 없다고 하고 객관적인 전화번호부라든지 휴대폰 내역이라든지 이런 게 일체 없기 때문에."]

당시 과거사 조사단 소속이던 변호사도 수사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 입력 2019-10-11 19:57:42
    자막뉴스
대구지방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쟁점이 됐습니다.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김학의 수사단장을 맡았었기 때문입니다.

발단은 한겨레21의 보도였습니다.

검찰이 과거사 조사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중천 씨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고 보도한 겁니다.

한겨레21은 검찰이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윤중천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전화번호부 등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이 이러한 보고서와 자료를 검찰 수사단에 넘겼지만, 사실 확인 없이 재수사가 마무리됐다는 겁니다.

당시 윤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대검찰청은 즉각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윤 씨를 본 적도 없고,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 개인 명의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수사가 시작되면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윤 총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윤 총장의 검증을 맡았던 조국 장관도 '점검했지만 사실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환섭 지검장은 더 구체적 설명을 내놨습니다.

[여환섭/대구지검장/당시 수사단장 : "윤중천은 그렇게 (진술)얘기한 적이 없다고 하고 객관적인 전화번호부라든지 휴대폰 내역이라든지 이런 게 일체 없기 때문에."]

당시 과거사 조사단 소속이던 변호사도 수사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