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여수국제컨벤션 국비 확보 빨간불..COP유치는?
입력 2019.10.11 (20:19) 수정 2019.10.11 (23:02) 뉴스9(순천)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남중권 자치단체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즉, COP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행사 유치의
핵심시설이랄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을
국가 사무에서 지방 사무로 이양하면서
국비 지원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박람회장
스카이 타워 전망대 뒤편 공터입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이곳에 전시장 8천㎡, 회의장 5천㎡ 등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전시컨벤션산업을 육성하고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즉, COP를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천백억 원에 달하는
건립 비용 가운데 일부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충당할 계획이었는데,

정부가 최근
국비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은
균특회계로 국가에서 지원해 왔지만,
내년부터 지방소비세 비율이 향상되면서
관련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된 만큼
지방비로 지으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다른 지역에 국비지원 사례가 있다며
정부를 설득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라남도 관계자>
"아직 포기는 안 하고...다른 방법이 있으니까
더 부딪쳐보자 그런 상황입니다."

COP 총회는 2022년,
2년이 넘는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당장 공사에 들어가도 촉박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여수시는
민자유치를 통한 컨벤션센터 건립을
차선책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영석/여수시 마이스유치팀장>
"국비 지원이 어렵다면 지방비로도 어렵다는 것이니까
민자유치로 하자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크루즈터미널 등 박람회장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병대/전라남도의원>
"항만공사가 그 지역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좀 투자하는 방안 같이
컨벤션센터를 짓는 방안도 좀 검토를..."

대형 컨벤션 시설 없이는
COP 유치가 사실상 힘든 상황.

정부가 국비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 여수국제컨벤션 국비 확보 빨간불..COP유치는?
    • 입력 2019-10-11 20:19:33
    • 수정2019-10-11 23:02:38
    뉴스9(순천)
[앵커멘트]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남중권 자치단체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즉, COP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행사 유치의
핵심시설이랄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을
국가 사무에서 지방 사무로 이양하면서
국비 지원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박람회장
스카이 타워 전망대 뒤편 공터입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이곳에 전시장 8천㎡, 회의장 5천㎡ 등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전시컨벤션산업을 육성하고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즉, COP를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천백억 원에 달하는
건립 비용 가운데 일부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충당할 계획이었는데,

정부가 최근
국비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시컨벤션시설 건립은
균특회계로 국가에서 지원해 왔지만,
내년부터 지방소비세 비율이 향상되면서
관련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된 만큼
지방비로 지으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다른 지역에 국비지원 사례가 있다며
정부를 설득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라남도 관계자>
"아직 포기는 안 하고...다른 방법이 있으니까
더 부딪쳐보자 그런 상황입니다."

COP 총회는 2022년,
2년이 넘는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당장 공사에 들어가도 촉박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여수시는
민자유치를 통한 컨벤션센터 건립을
차선책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영석/여수시 마이스유치팀장>
"국비 지원이 어렵다면 지방비로도 어렵다는 것이니까
민자유치로 하자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크루즈터미널 등 박람회장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병대/전라남도의원>
"항만공사가 그 지역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좀 투자하는 방안 같이
컨벤션센터를 짓는 방안도 좀 검토를..."

대형 컨벤션 시설 없이는
COP 유치가 사실상 힘든 상황.

정부가 국비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