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국정감사..'새만금 태양광 사업' 공방

[앵커멘트]
오늘(11)전라북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추진한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을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을 세웠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녹취]
태양광 패널 이걸 설치하는 것은 자투리땅이나 이런 데다 해야지 어떻게 수십조 원을 쏟아부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새만금이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녹취]
5년, 10년 후에 이것이 혐오시설이 되고, 충돌될 거다. 우리 새만금 미래 계획하고….


여당 의원들은
재생에너지로 기업을 운영하는 건
세계적 추세라며,
새만금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태양광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녹취]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아주 낭패를 당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재생에너지 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병관/더불어민주당 의원[녹취]
제조공장, R&D시설 이런 것들까지 포함하는 복합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당연히 유치되어야 하고요.


장수 벧엘의 집 사건 등
끊이지 않는
장애인 학대 문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녹취]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학대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전라북도가 결국은 제 역할을 했더라면….

전라북도가 예산을 지원한
군산의 한 업체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녹취]
"(해당 업체의) 평가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즉 허위의 내용으로 평가됐다….



송하진/전북도지사[녹취]
그런 일이 없으리라 확신하지만, 혹여라도 모르니까 파악해보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여야 의원들은
미세먼지와 인구 고령화,
청년 일자리 문제를 놓고
전라북도의 치밀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