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매립지’ 여론몰이 시작…청라 주민 반발
입력 2019.10.11 (21:38)
수정 2019.10.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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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수도권 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4사 협의`가 지연되자, 인천시는 독자 매립지를 주장하며 먼저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박남춘 시장이 앞장서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독자 매립지를 만들겠다며 인천시가 마련한 시민 대토론회, 원탁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신은식/인천 시민 : "분리수거하는 여건이 덜 조성된 점도 있어서 홍보가 (더 필요합니다)."]
[강순복/인천 시민 : "매립할 수 있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각에 대한 필요성이 질실하지 않을까."]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폐쇄를 계기로 `직매립` 대신 `소각`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박남춘 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박 시장은 청라 주민 4만 3천 명에게 편지를 보내고 영상 메시지도 만들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친환경 매립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현대화설비를 갖춘 소각시설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그러나,이미 용역을 발주해 놓고, 뒤늦게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또,직접 피해자인 청라 주민들은 정작 이같은 여론 수렴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석희/청라총연합회 회장 : "관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그런 분들을 모아 놓고 하니까, 진정한 주민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모든 구마다 소각장 등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을 만들겠다며, 조만간 청라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새로운 수도권 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4사 협의`가 지연되자, 인천시는 독자 매립지를 주장하며 먼저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박남춘 시장이 앞장서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독자 매립지를 만들겠다며 인천시가 마련한 시민 대토론회, 원탁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신은식/인천 시민 : "분리수거하는 여건이 덜 조성된 점도 있어서 홍보가 (더 필요합니다)."]
[강순복/인천 시민 : "매립할 수 있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각에 대한 필요성이 질실하지 않을까."]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폐쇄를 계기로 `직매립` 대신 `소각`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박남춘 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박 시장은 청라 주민 4만 3천 명에게 편지를 보내고 영상 메시지도 만들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친환경 매립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현대화설비를 갖춘 소각시설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그러나,이미 용역을 발주해 놓고, 뒤늦게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또,직접 피해자인 청라 주민들은 정작 이같은 여론 수렴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석희/청라총연합회 회장 : "관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그런 분들을 모아 놓고 하니까, 진정한 주민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모든 구마다 소각장 등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을 만들겠다며, 조만간 청라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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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1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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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도권 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4사 협의`가 지연되자, 인천시는 독자 매립지를 주장하며 먼저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박남춘 시장이 앞장서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독자 매립지를 만들겠다며 인천시가 마련한 시민 대토론회, 원탁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신은식/인천 시민 : "분리수거하는 여건이 덜 조성된 점도 있어서 홍보가 (더 필요합니다)."]
[강순복/인천 시민 : "매립할 수 있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각에 대한 필요성이 질실하지 않을까."]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폐쇄를 계기로 `직매립` 대신 `소각`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박남춘 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박 시장은 청라 주민 4만 3천 명에게 편지를 보내고 영상 메시지도 만들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친환경 매립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현대화설비를 갖춘 소각시설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그러나,이미 용역을 발주해 놓고, 뒤늦게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또,직접 피해자인 청라 주민들은 정작 이같은 여론 수렴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석희/청라총연합회 회장 : "관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그런 분들을 모아 놓고 하니까, 진정한 주민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모든 구마다 소각장 등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을 만들겠다며, 조만간 청라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새로운 수도권 매립지를 선정하기 위한 `4사 협의`가 지연되자, 인천시는 독자 매립지를 주장하며 먼저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박남춘 시장이 앞장서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 독자 매립지를 만들겠다며 인천시가 마련한 시민 대토론회, 원탁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신은식/인천 시민 : "분리수거하는 여건이 덜 조성된 점도 있어서 홍보가 (더 필요합니다)."]
[강순복/인천 시민 : "매립할 수 있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각에 대한 필요성이 질실하지 않을까."]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폐쇄를 계기로 `직매립` 대신 `소각`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박남춘 시장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박 시장은 청라 주민 4만 3천 명에게 편지를 보내고 영상 메시지도 만들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친환경 매립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현대화설비를 갖춘 소각시설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그러나,이미 용역을 발주해 놓고, 뒤늦게 공론화위원회와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또,직접 피해자인 청라 주민들은 정작 이같은 여론 수렴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석희/청라총연합회 회장 : "관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는 그런 분들을 모아 놓고 하니까, 진정한 주민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모든 구마다 소각장 등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을 만들겠다며, 조만간 청라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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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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