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 막던 서산해미읍성축제 개최

입력 2019.10.11 (21:50) 수정 2019.10.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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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어제 대통령이 다녀간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왜구를 막기 위해 출행한
조선 태종 행렬 재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군복을 입고
창과 방패를 든 군인들이
열을 맞춰 성 안으로 들어옵니다.

조선시대 세 번째 왕인
태종의 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해미읍성이 축조된 배경에 맞춘 행삽니다.

이준호/서산문화원장 [인터뷰]
"태종 대왕께서 서해안에 출몰하는 왜구를 걱정해서 방어 차원에서 이곳을 살펴볼 때 17일간 7천여 군사를 거느리고 이쪽에 강무를 나오셨습니다."

태종께 진상했다는
지역 특산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수라상도 마련됐습니다.

한 상 가득 차린
수라상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예림/ 경기도 안산시 [인터뷰]
"서산의 특산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고 재료들이 신선한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 가지고 제가 약간 태종 대왕이 된 느낌이네요."

다식이나 떡을
만들어 보는 전통 체험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 안을 돌아다니며
서산시 캐릭터를 잡는
증강현실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인터뷰]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축제를 개최하는 거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충남 지역에서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축제를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 18번째를 맞는
서산 해미읍성축제는
모레까지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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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구 막던 서산해미읍성축제 개최
    • 입력 2019-10-11 21:50:54
    • 수정2019-10-11 22:58:14
    뉴스9(대전)
[앵커멘트]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어제 대통령이 다녀간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왜구를 막기 위해 출행한 조선 태종 행렬 재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군복을 입고 창과 방패를 든 군인들이 열을 맞춰 성 안으로 들어옵니다. 조선시대 세 번째 왕인 태종의 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해미읍성이 축조된 배경에 맞춘 행삽니다. 이준호/서산문화원장 [인터뷰] "태종 대왕께서 서해안에 출몰하는 왜구를 걱정해서 방어 차원에서 이곳을 살펴볼 때 17일간 7천여 군사를 거느리고 이쪽에 강무를 나오셨습니다." 태종께 진상했다는 지역 특산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수라상도 마련됐습니다. 한 상 가득 차린 수라상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예림/ 경기도 안산시 [인터뷰] "서산의 특산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고 재료들이 신선한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 가지고 제가 약간 태종 대왕이 된 느낌이네요." 다식이나 떡을 만들어 보는 전통 체험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 안을 돌아다니며 서산시 캐릭터를 잡는 증강현실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인터뷰]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축제를 개최하는 거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충남 지역에서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축제를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 18번째를 맞는 서산 해미읍성축제는 모레까지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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