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시내버스 계약했는데..충전소 구축 '난감'
입력 2019.10.11 (22:00)
수정 2019.10.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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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에도
전기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배출가스 없는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수소시내버스 도입은
기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수소버스를 사기로 계약해놓고도
충전소를 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사정을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소 시내버스입니다.
수소 시내버스는
도심 속 수소 충전소에서 한 번 충전하고
하루 460㎞를 운행합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 지난 6월
창원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 친환경차가 참 좋다, 공기도 더 좋아졌다는 소식이 창원에서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랍니다.
창원시와 함께 광주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됐지만,
사정은 다릅니다.
광주시는 올해 초
수소시내버스 6대를 사들이기로
계약해놓고도 운행은 못 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수소 연료를 넣을 수 있는
검증된 충전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진곡과 동곡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에는 적합하지만,
수소 버스에는 100% 호환이 되지 않아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광주 그린카 진흥원 관계자
"(과거 수소버스는 가능했습니다만)
지금 버스가 예전 것과는 달리 출시가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현재 새로 나온 (수소)버스 전용으로 충전이 가능한 지 기술적으로 검토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수소 충전소를 짓는 사업도
갖가지 걸림돌에 멈춰 섰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8월 완공됐어야 할
광주 남구 임암 수소충전솝니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들어선
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현재는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탭니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백여 대를 도입할 방침이지만,
정작 선행돼야 할 수소 충전기 구축 사업은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광주에도
전기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배출가스 없는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수소시내버스 도입은
기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수소버스를 사기로 계약해놓고도
충전소를 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사정을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소 시내버스입니다.
수소 시내버스는
도심 속 수소 충전소에서 한 번 충전하고
하루 460㎞를 운행합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 지난 6월
창원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 친환경차가 참 좋다, 공기도 더 좋아졌다는 소식이 창원에서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랍니다.
창원시와 함께 광주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됐지만,
사정은 다릅니다.
광주시는 올해 초
수소시내버스 6대를 사들이기로
계약해놓고도 운행은 못 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수소 연료를 넣을 수 있는
검증된 충전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진곡과 동곡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에는 적합하지만,
수소 버스에는 100% 호환이 되지 않아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광주 그린카 진흥원 관계자
"(과거 수소버스는 가능했습니다만)
지금 버스가 예전 것과는 달리 출시가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현재 새로 나온 (수소)버스 전용으로 충전이 가능한 지 기술적으로 검토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수소 충전소를 짓는 사업도
갖가지 걸림돌에 멈춰 섰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8월 완공됐어야 할
광주 남구 임암 수소충전솝니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들어선
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현재는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탭니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백여 대를 도입할 방침이지만,
정작 선행돼야 할 수소 충전기 구축 사업은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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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시내버스 계약했는데..충전소 구축 '난감'
-
- 입력 2019-10-11 22:00:56
- 수정2019-10-11 22:51:46
[앵커멘트]
광주에도
전기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배출가스 없는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수소시내버스 도입은
기약을 못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수소버스를 사기로 계약해놓고도
충전소를 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사정을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소 시내버스입니다.
수소 시내버스는
도심 속 수소 충전소에서 한 번 충전하고
하루 460㎞를 운행합니다.
[인터뷰]문재인 대통령 / 지난 6월
창원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 친환경차가 참 좋다, 공기도 더 좋아졌다는 소식이 창원에서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랍니다.
창원시와 함께 광주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됐지만,
사정은 다릅니다.
광주시는 올해 초
수소시내버스 6대를 사들이기로
계약해놓고도 운행은 못 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수소 연료를 넣을 수 있는
검증된 충전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진곡과 동곡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에는 적합하지만,
수소 버스에는 100% 호환이 되지 않아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광주 그린카 진흥원 관계자
"(과거 수소버스는 가능했습니다만)
지금 버스가 예전 것과는 달리 출시가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현재 새로 나온 (수소)버스 전용으로 충전이 가능한 지 기술적으로 검토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수소 충전소를 짓는 사업도
갖가지 걸림돌에 멈춰 섰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8월 완공됐어야 할
광주 남구 임암 수소충전솝니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들어선
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현재는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탭니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백여 대를 도입할 방침이지만,
정작 선행돼야 할 수소 충전기 구축 사업은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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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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