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유배 문화 재조명... 도시 품격 '제고'

입력 2019.10.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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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포항 장기면 일원은

제주와 전남 강진, 경남 남해와 더불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였는데요,

정쟁에서 밀린

당시 관리와 학자들이 형성한

독특한 유배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시의 품격을 제고시키기 위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벼랑 끝에서 꽃을 피우다’



연극 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다산 정약용과 우암 송시열 선생이

포항 장기에 미친 영향을

다시 조명합니다.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포항 장기에는

모두 149차례에 걸쳐

220여 명의 관리와 학자 등이

유배를 왔습니다.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 선생도 유배를 와

학문 연구와 저술 활동을 했으며,

지역민들과 교류했습니다.



인터뷰 - 황인 / 향토 사학자

" 유명 학자가 유배를 오면 제자도

따라 오고 지역 선비도 교육을 시켜..."



이렇게 형성된 독특한 유배 문화는

바닷가 외딴 마을의 풍속을 교화시키고,

유향의 마을로 변모시켰습니다.



장기 향교를 비롯해

서산 서원 등 여러 서원이 세워졌습니다.



< 이 곳 장기 초등학교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적거지 터와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소중한 문화 유산을 승화시키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혜경 / 일원문화원장

"포항의 소중한 문화 역사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



유배 문화 고증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시민들의 자긍심으로 확산되면

문화도시 포항의 품격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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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유배 문화 재조명... 도시 품격 '제고'
    • 입력 2019-10-11 22:49:29
    뉴스9(포항)
엠씨멘트
포항 장기면 일원은
제주와 전남 강진, 경남 남해와 더불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였는데요,
정쟁에서 밀린
당시 관리와 학자들이 형성한
독특한 유배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시의 품격을 제고시키기 위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벼랑 끝에서 꽃을 피우다’

연극 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다산 정약용과 우암 송시열 선생이
포항 장기에 미친 영향을
다시 조명합니다.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포항 장기에는
모두 149차례에 걸쳐
220여 명의 관리와 학자 등이
유배를 왔습니다.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 선생도 유배를 와
학문 연구와 저술 활동을 했으며,
지역민들과 교류했습니다.

인터뷰 - 황인 / 향토 사학자
" 유명 학자가 유배를 오면 제자도
따라 오고 지역 선비도 교육을 시켜..."

이렇게 형성된 독특한 유배 문화는
바닷가 외딴 마을의 풍속을 교화시키고,
유향의 마을로 변모시켰습니다.

장기 향교를 비롯해
서산 서원 등 여러 서원이 세워졌습니다.

< 이 곳 장기 초등학교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적거지 터와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소중한 문화 유산을 승화시키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혜경 / 일원문화원장
"포항의 소중한 문화 역사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

유배 문화 고증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시민들의 자긍심으로 확산되면
문화도시 포항의 품격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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