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ASF 비상...나 홀로 소싸움 대회 강행
입력 2019.10.11 (23:04) 뉴스9(청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를 열고 있는 보은군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우려에도

대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추 축제의 흥행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건데

다른 자치단체가

방역을 위해

줄줄이 축제를

취소하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추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모래판.



임시 축사에는

싸움소 180여 마리가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민속 소싸움 대회는

오늘 개막한

보은 대추 축제와 함께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주최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여전한 데도

대회 강행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조위필/한국민속싸움협회 보은군지회장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좀 위험 부담은 있지만 방역 대책을 강구해서 (행사 강행을...)"



지난해

보은 대추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90만여 명.



전국에서

축산인을 비롯해

수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리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 진주와 창원, 전북 정읍의 경우

전격적으로 소싸움 대회를

취소했습니다.



충북의 각 시군에서도

방역을 위해 취소한 축제만

30여 개에 달하고



특히,

축산 관련 행사나 모임 자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은군은

방역 메뉴얼 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충북도와 방역 당국이

소싸움 대회를 자제해달라는

권고 형식의 공문을 보냈을 뿐



돼지를 제외한

다른 가축 농가의

모임이나 행사, 대회 자체를

금지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보은에서는 이 축제가 일 년 농사거든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돼지 질병하고 소하고는 따지고 보면 별개니까" "(ASF)가 급박하게 옮긴다든가 그렇게 긴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국이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소싸움 대회.



하지만 양돈 농가들은

마음 졸이며

아무 탈 없기만을 바라야 하는

불편한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 ASF 비상...나 홀로 소싸움 대회 강행
    • 입력 2019-10-11 23:04:20
    뉴스9(청주)
[앵커멘트]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를 열고 있는 보은군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우려에도

대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추 축제의 흥행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건데

다른 자치단체가

방역을 위해

줄줄이 축제를

취소하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추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모래판.



임시 축사에는

싸움소 180여 마리가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민속 소싸움 대회는

오늘 개막한

보은 대추 축제와 함께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주최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여전한 데도

대회 강행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조위필/한국민속싸움협회 보은군지회장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좀 위험 부담은 있지만 방역 대책을 강구해서 (행사 강행을...)"



지난해

보은 대추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90만여 명.



전국에서

축산인을 비롯해

수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리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 진주와 창원, 전북 정읍의 경우

전격적으로 소싸움 대회를

취소했습니다.



충북의 각 시군에서도

방역을 위해 취소한 축제만

30여 개에 달하고



특히,

축산 관련 행사나 모임 자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은군은

방역 메뉴얼 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충북도와 방역 당국이

소싸움 대회를 자제해달라는

권고 형식의 공문을 보냈을 뿐



돼지를 제외한

다른 가축 농가의

모임이나 행사, 대회 자체를

금지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보은에서는 이 축제가 일 년 농사거든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돼지 질병하고 소하고는 따지고 보면 별개니까" "(ASF)가 급박하게 옮긴다든가 그렇게 긴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국이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소싸움 대회.



하지만 양돈 농가들은

마음 졸이며

아무 탈 없기만을 바라야 하는

불편한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