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강원도 열차 운행률 60% 대..승객 불편

입력 2019.10.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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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경고성 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원도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6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과 용산을 오가는

ITX청춘 열차의 중간 정차역입니다.



평소같으면

이용객들이 적은 시간대지만

열차 도착 시간이 되면서

인파가 크게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필수와 대체 인력만 투입되면서

열차 운행 횟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정순문/춘천시 후평3동[인터뷰]

"파업 때문에 아마 좀 약속이 좀 지연되거나 아니면 또 이제 다른 날로 파업이 끝나는 날에 그 쪽으로 또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불편합니다."



김순희/경북 안동[인터뷰]

"한 5시 몇 분 차를 타야 되는데. 여행도 못 하고. 이렇게 오는 거에요. 오후에는 여행을 일절 취소하고."



오늘(11일) 하루

ITX청춘 열차의 운행횟수는 24회로

평소 36회의 60% 대입니다.



철도노조의 경고성 파업 예정 기간인

이달 14일까지 나흘동안

평균 운행률도 60% 대로 같습니다.



강릉선KTX와 중앙선, 태백선의

강원도 구간 운행률도

60%에서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아예 운행을 하지 않아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성곤/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녹취]

"가장 큰 문제는 어쨌든(사측이)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겁니다. (쟁점들에 관해)자기들이 할 수 없다. 철도공사가 직접 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라는 답변들만 계속 해 왔던 거고요."



철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의 부분에서

사측과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 노조는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무기한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휴연/코레일은 운행이 중단될 열차의 표를 구매한 승객들에 한해서 표값을 전부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노조와 대화를 통해

파업이 조기에 끝나도록 할 방침이지만,

노사의 이견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승객 불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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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파업 강원도 열차 운행률 60% 대..승객 불편
    • 입력 2019-10-11 23:11:16
    뉴스9(춘천)
[앵커멘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경고성 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원도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6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과 용산을 오가는
ITX청춘 열차의 중간 정차역입니다.

평소같으면
이용객들이 적은 시간대지만
열차 도착 시간이 되면서
인파가 크게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필수와 대체 인력만 투입되면서
열차 운행 횟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정순문/춘천시 후평3동[인터뷰]
"파업 때문에 아마 좀 약속이 좀 지연되거나 아니면 또 이제 다른 날로 파업이 끝나는 날에 그 쪽으로 또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불편합니다."

김순희/경북 안동[인터뷰]
"한 5시 몇 분 차를 타야 되는데. 여행도 못 하고. 이렇게 오는 거에요. 오후에는 여행을 일절 취소하고."

오늘(11일) 하루
ITX청춘 열차의 운행횟수는 24회로
평소 36회의 60% 대입니다.

철도노조의 경고성 파업 예정 기간인
이달 14일까지 나흘동안
평균 운행률도 60% 대로 같습니다.

강릉선KTX와 중앙선, 태백선의
강원도 구간 운행률도
60%에서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아예 운행을 하지 않아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성곤/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녹취]
"가장 큰 문제는 어쨌든(사측이)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겁니다. (쟁점들에 관해)자기들이 할 수 없다. 철도공사가 직접 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라는 답변들만 계속 해 왔던 거고요."

철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의 부분에서
사측과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 노조는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무기한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휴연/코레일은 운행이 중단될 열차의 표를 구매한 승객들에 한해서 표값을 전부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노조와 대화를 통해
파업이 조기에 끝나도록 할 방침이지만,
노사의 이견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승객 불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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