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단전에도 산불 발화…美 남캘리포니아 10만명 대피령
입력 2019.10.11 (23:14)
수정 2019.10.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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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산불 발화 위험이 높아지면서 강제단전 조치까지 내려졌지만, 남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결국 산불이 발생해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 CBS·NBC방송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LA 북서쪽 등 인근에서 일어난 새들리지 파이어 등 3건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확인했습니다.
LA 소방국은 이날 새벽까지 LA 인근 산불이 2천 에이커(약 8.1㎢)의 삼림을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 규몹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LA 동쪽 80㎞ 지점에서는 일부 가옥이 불에 탔다고 현지 CBS뉴스가 전했습니다.
남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이 일부 지역에 단전조치를 취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폰타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끊어진 전선에서 튄 스파크가 바짝 마른 수풀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 CBS·NBC방송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LA 북서쪽 등 인근에서 일어난 새들리지 파이어 등 3건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확인했습니다.
LA 소방국은 이날 새벽까지 LA 인근 산불이 2천 에이커(약 8.1㎢)의 삼림을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 규몹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LA 동쪽 80㎞ 지점에서는 일부 가옥이 불에 탔다고 현지 CBS뉴스가 전했습니다.
남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이 일부 지역에 단전조치를 취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폰타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끊어진 전선에서 튄 스파크가 바짝 마른 수풀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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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1 23:14:28
- 수정2019-10-11 23:17:16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산불 발화 위험이 높아지면서 강제단전 조치까지 내려졌지만, 남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결국 산불이 발생해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 CBS·NBC방송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LA 북서쪽 등 인근에서 일어난 새들리지 파이어 등 3건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확인했습니다.
LA 소방국은 이날 새벽까지 LA 인근 산불이 2천 에이커(약 8.1㎢)의 삼림을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 규몹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LA 동쪽 80㎞ 지점에서는 일부 가옥이 불에 탔다고 현지 CBS뉴스가 전했습니다.
남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이 일부 지역에 단전조치를 취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폰타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끊어진 전선에서 튄 스파크가 바짝 마른 수풀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 CBS·NBC방송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LA 북서쪽 등 인근에서 일어난 새들리지 파이어 등 3건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피령이 발동됐다고 확인했습니다.
LA 소방국은 이날 새벽까지 LA 인근 산불이 2천 에이커(약 8.1㎢)의 삼림을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 규몹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4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LA 동쪽 80㎞ 지점에서는 일부 가옥이 불에 탔다고 현지 CBS뉴스가 전했습니다.
남 캘리포니아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이 일부 지역에 단전조치를 취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폰타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끊어진 전선에서 튄 스파크가 바짝 마른 수풀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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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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