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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입력 2019.10.12 (06:31) 수정 2019.10.12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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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했다고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이 윤중천 씨에게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서도, 이를 덮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발했고, 윤 총장은 개인자격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과거사 조사단은 올해 초까지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사건의 핵심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면담을 하고 정식 조사도 벌였습니다.

이후 검찰은 조사결과를 넘겨받아 재수사를 벌였고 김 전 차관과 윤 씨를 기소했습니다.

한겨레는 검찰이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했다는 윤중천 씨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를 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이 진술과 함께 윤 씨의 전화번호부 등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지만, 수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사 당시 윤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윤 씨를 본 적도 없고,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 개인 명의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수사가 시작되면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윤 총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도 이를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만난 적도 있는 것같다'는 취지의 비공식 면담 자료 정도는 있지만, 수사기록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윤 씨도 조사에서 이를 부인했다는 겁니다.

[여환섭/대구지검장/당시 수사단장 : "윤중천은 그렇게 (윤석열 총장과 만났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하고, 객관적인 전화번호부라든지 휴대폰 내역이라든지 이런 게 일체 없기 때문에..."]

과거사 조사단 소속이었던 변호사도 수사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본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 입력 2019-10-12 06:33:14
    • 수정2019-10-12 07:08:04
    뉴스광장 1부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했다고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이 윤중천 씨에게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서도, 이를 덮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발했고, 윤 총장은 개인자격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과거사 조사단은 올해 초까지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사건의 핵심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면담을 하고 정식 조사도 벌였습니다.

이후 검찰은 조사결과를 넘겨받아 재수사를 벌였고 김 전 차관과 윤 씨를 기소했습니다.

한겨레는 검찰이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했다는 윤중천 씨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를 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이 진술과 함께 윤 씨의 전화번호부 등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지만, 수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수사 당시 윤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윤 총장은 윤 씨를 본 적도 없고,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총장 개인 명의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수사가 시작되면 공정성에 의문이 없도록 윤 총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대구지검장도 이를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만난 적도 있는 것같다'는 취지의 비공식 면담 자료 정도는 있지만, 수사기록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윤 씨도 조사에서 이를 부인했다는 겁니다.

[여환섭/대구지검장/당시 수사단장 : "윤중천은 그렇게 (윤석열 총장과 만났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하고, 객관적인 전화번호부라든지 휴대폰 내역이라든지 이런 게 일체 없기 때문에..."]

과거사 조사단 소속이었던 변호사도 수사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본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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