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속으로] 한글 창제의 시련과 고뇌 담은 ‘세종 1446’ 외

입력 2019.10.12 (07:39) 수정 2019.10.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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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일자, 원리가 알려진 문자 '한글'을 만들기까지 시련과 고뇌를 담은 뮤지컬 '세종 1446'이 올해 다시 관객을 찾았습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가수 故 김헌식 씨의 명곡들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공연 소식,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자 양녕대군이 폐위되고 형 대신 왕위에 오른 세종.

왕이 되어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기까지 숨은 시련과 고뇌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세종대왕 즉위 6백 돌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작품으로, 초연 때보다 탄탄해진 줄거리와 음악, 웅장한 무대 장치와 3백여 벌의 화려한 궁중의상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초연의 호평과 입소문 덕에 중장년층과 학생, 가족 단위 관람층이 몰리고 있습니다.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등 독특한 음색에 사랑을 써낸 가사로 1980,90년대 대중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명곡들이 27곡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했습니다.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맞춰 김현식의 원곡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넣으면서,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 SPAF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9개 나라 공연예술가들이 연극과 무용, 다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9편을 선보이는데요.

올해는 '시대를 조명하다'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사건과 인물들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며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집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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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속으로] 한글 창제의 시련과 고뇌 담은 ‘세종 1446’ 외
    • 입력 2019-10-12 07:45:46
    • 수정2019-10-12 0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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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일자, 원리가 알려진 문자 '한글'을 만들기까지 시련과 고뇌를 담은 뮤지컬 '세종 1446'이 올해 다시 관객을 찾았습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가수 故 김헌식 씨의 명곡들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공연 소식,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자 양녕대군이 폐위되고 형 대신 왕위에 오른 세종.

왕이 되어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기까지 숨은 시련과 고뇌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세종대왕 즉위 6백 돌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작품으로, 초연 때보다 탄탄해진 줄거리와 음악, 웅장한 무대 장치와 3백여 벌의 화려한 궁중의상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초연의 호평과 입소문 덕에 중장년층과 학생, 가족 단위 관람층이 몰리고 있습니다.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등 독특한 음색에 사랑을 써낸 가사로 1980,90년대 대중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명곡들이 27곡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했습니다.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맞춰 김현식의 원곡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넣으면서,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 SPAF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9개 나라 공연예술가들이 연극과 무용, 다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9편을 선보이는데요.

올해는 '시대를 조명하다'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사건과 인물들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며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집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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