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간사장 “한미일 관계강화 위해 한일 정상회담해야”

입력 2019.10.12 (13:44) 수정 2019.10.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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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에 대응하는 일본 측 단체인 일한의원연맹의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 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오늘(12일)자 지면에 실린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는 북한의 핵문제와 납치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런 일본의 입장에 이해를 구하면서 언젠가 한일 정상회담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일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국가로 어떻게 잘해 갈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일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한 1998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일본 국회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천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말했는데, 이를 젊은 의원들에게 다시 읽어보라고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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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2 13:44:45
    • 수정2019-10-12 13:47:28
    국제
한일의원연맹에 대응하는 일본 측 단체인 일한의원연맹의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 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오늘(12일)자 지면에 실린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는 북한의 핵문제와 납치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런 일본의 입장에 이해를 구하면서 언젠가 한일 정상회담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일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국가로 어떻게 잘해 갈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일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한 1998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일본 국회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천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말했는데, 이를 젊은 의원들에게 다시 읽어보라고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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