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홍콩시위 많이 누그러져…미중 합의, 홍콩에 긍정적”

입력 2019.10.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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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의 홍콩 시위에 대해 "많이 누그러졌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홍콩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1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난 데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던 중 홍콩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홍콩 문제를 논의했다. 나는 중국이 홍콩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나는 홍콩을 지켜봐 왔다"면서 "류 부총리에게 '몇 달 전 시위 초기에 많은 사람을 봤을 때보다 정말 많이 누그러졌다. 이제 훨씬 적은 수만 보인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상황은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나는 정말 이번
합의가 홍콩을 위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홍콩을 위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자찬했습니다.

그동안 홍콩 시위대가 성조기를 흔들며 미국의 개입을 촉구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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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홍콩시위 많이 누그러져…미중 합의, 홍콩에 긍정적”
    • 입력 2019-10-12 16:56:0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의 홍콩 시위에 대해 "많이 누그러졌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홍콩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1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난 데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던 중 홍콩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홍콩 문제를 논의했다. 나는 중국이 홍콩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나는 홍콩을 지켜봐 왔다"면서 "류 부총리에게 '몇 달 전 시위 초기에 많은 사람을 봤을 때보다 정말 많이 누그러졌다. 이제 훨씬 적은 수만 보인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상황은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나는 정말 이번
합의가 홍콩을 위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홍콩을 위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자찬했습니다.

그동안 홍콩 시위대가 성조기를 흔들며 미국의 개입을 촉구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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