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입력 2019.10.12 (19:00) 수정 2019.10.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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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선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근에서는 조 장관 구속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 행사는 이미 시작됐죠?

[리포트]

제9차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는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행사가 무르익으면서 집결한 인파 역시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중앙지검 앞 왕복 8차로 도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 너머까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또 서초역부터 교대역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빼곡히 모여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언론 개혁’ 이 세 가지 구호를 외치며 검찰 청사를 향해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추가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집회는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집회인 만큼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현재 이곳 주변에서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주관하는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에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모인 가운데 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파면과 구속, 또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부터 서울성모병원 앞 집회 참석자들이 중앙지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경찰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는 등 한 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 일대에 94개 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경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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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 입력 2019-10-12 19:02:26
    • 수정2019-10-12 1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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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선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근에서는 조 장관 구속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 행사는 이미 시작됐죠?

[리포트]

제9차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는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행사가 무르익으면서 집결한 인파 역시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중앙지검 앞 왕복 8차로 도로는 서초경찰서 앞부터 서초역 사거리 너머까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또 서초역부터 교대역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빼곡히 모여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언론 개혁’ 이 세 가지 구호를 외치며 검찰 청사를 향해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추가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집회는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집회인 만큼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현재 이곳 주변에서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주관하는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에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모인 가운데 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파면과 구속, 또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부터 서울성모병원 앞 집회 참석자들이 중앙지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경찰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는 등 한 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 일대에 94개 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경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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