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으로 향하는 벤투호, “똑같은 원정 경기일 뿐”

입력 2019.10.12 (21:35) 수정 2019.10.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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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벤투호가 내일 평양 원정길에 오릅니다.

선수들은 북한전도 일반 원정 경기와 다를 것이 없다며 특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리랑카전 대승 이후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

오늘 파주에 다시 모인 대표팀은 북한 원정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북한전이 인조잔디 경기장에 열리는 탓에, 대표팀은 훈련장에 많은 양의 물을 뿌려 공 스피드 변화에도 적응을 시도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례적으로 훈련장에서 추가 전술 미팅까지 진행했습니다.

선수들도 오로지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며, 평양 원정이라는 특수성은 생각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평양 원정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하기보다는 월드컵 예선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승점을 따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북한전, 베스트 일레븐의 대폭 변화를 예고한 상황.

약체 스리랑카전에 대량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면, 이번 북한 원정은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대표팀은 내일 경유지인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경기 전날인 월요일, 결전지 평양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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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으로 향하는 벤투호, “똑같은 원정 경기일 뿐”
    • 입력 2019-10-12 21:36:38
    • 수정2019-10-12 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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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벤투호가 내일 평양 원정길에 오릅니다.

선수들은 북한전도 일반 원정 경기와 다를 것이 없다며 특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리랑카전 대승 이후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

오늘 파주에 다시 모인 대표팀은 북한 원정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북한전이 인조잔디 경기장에 열리는 탓에, 대표팀은 훈련장에 많은 양의 물을 뿌려 공 스피드 변화에도 적응을 시도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례적으로 훈련장에서 추가 전술 미팅까지 진행했습니다.

선수들도 오로지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며, 평양 원정이라는 특수성은 생각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평양 원정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하기보다는 월드컵 예선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승점을 따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북한전, 베스트 일레븐의 대폭 변화를 예고한 상황.

약체 스리랑카전에 대량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면, 이번 북한 원정은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대표팀은 내일 경유지인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경기 전날인 월요일, 결전지 평양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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