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발견…확산 우려
입력 2019.10.13 (21:07)
수정 2019.10.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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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철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연속 이틀쨉니다.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무차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1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환경과학원은 근처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 한 마리를 더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틀 동안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에서만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가 4마리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까지 합하면 모두 5마리입니다.
정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정원화/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 : "이 지역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찰 활동 등을 통해서 멧돼지 간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철훈/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 : "먹이가 안정적으로 있으면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먹이 안정성이란 부분은 이미 극한 상황을 초과한 게 오래됐죠."]
야생 멧돼지는 최근 며칠 새 서울과 충북 청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했습니다.
다행히 이들 지역 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생 멧돼지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짝짓기철이 막 시작된 만큼 차단 방역에 적잖은 어려움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연속 이틀쨉니다.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무차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1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환경과학원은 근처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 한 마리를 더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틀 동안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에서만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가 4마리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까지 합하면 모두 5마리입니다.
정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정원화/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 : "이 지역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찰 활동 등을 통해서 멧돼지 간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철훈/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 : "먹이가 안정적으로 있으면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먹이 안정성이란 부분은 이미 극한 상황을 초과한 게 오래됐죠."]
야생 멧돼지는 최근 며칠 새 서울과 충북 청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했습니다.
다행히 이들 지역 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생 멧돼지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짝짓기철이 막 시작된 만큼 차단 방역에 적잖은 어려움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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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3 2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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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연속 이틀쨉니다.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무차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1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환경과학원은 근처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 한 마리를 더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틀 동안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에서만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가 4마리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까지 합하면 모두 5마리입니다.
정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정원화/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 : "이 지역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찰 활동 등을 통해서 멧돼지 간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철훈/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 : "먹이가 안정적으로 있으면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먹이 안정성이란 부분은 이미 극한 상황을 초과한 게 오래됐죠."]
야생 멧돼지는 최근 며칠 새 서울과 충북 청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했습니다.
다행히 이들 지역 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생 멧돼지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짝짓기철이 막 시작된 만큼 차단 방역에 적잖은 어려움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연속 이틀쨉니다.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무차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1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환경과학원은 근처에서 죽은 야생 멧돼지 한 마리를 더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이틀 동안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에서만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가 4마리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까지 합하면 모두 5마리입니다.
정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정원화/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 : "이 지역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찰 활동 등을 통해서 멧돼지 간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철훈/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 : "먹이가 안정적으로 있으면 (서식지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먹이 안정성이란 부분은 이미 극한 상황을 초과한 게 오래됐죠."]
야생 멧돼지는 최근 며칠 새 서울과 충북 청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했습니다.
다행히 이들 지역 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생 멧돼지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짝짓기철이 막 시작된 만큼 차단 방역에 적잖은 어려움을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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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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