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16개 지역 게릴라 집회…오늘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19.10.14 (09:39)
수정 2019.10.14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말인 어제 홍콩은 16개 지역에서 게릴라 집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포됐지만 여기에 전혀 굴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을 구하자!)"]
중국과 접경 지역인 샤틴의 한 쇼핑몰에서 시작된 이른바 게릴라 시위입니다.
인터넷으로 장소만 공지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면 시작된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소피아/홍콩 시민 : "왜냐하면 이 일들은 내 주변에서 일어난 내 가족들(홍콩)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관심을 갖고 발생하는 모든 일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 앞에서는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우산으로 완전히 감싸버립니다.
친중 친경찰 기업에 경고문을 쓰는데 이를 시위대는 쩡사우 즉 인테리어라고 부릅니다.
[미키/홍콩 시민 :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시위자가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 가게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게릴라 시위가 어제 홍콩 전역 16군데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정보가 처음 전달됐을 때 잠시 동요도 했지만 시민들은 5대 요구 조건을 연호하며 시위 현장을 계속 지켰습니다.
하지만 12개 지역에서는 경찰 진압 작전이 시작됐고 16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공격으로 경찰관 한 명이 목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홍콩 센트럴 차트가든에서 인권과 민주법을 주제로 공식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주말인 어제 홍콩은 16개 지역에서 게릴라 집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포됐지만 여기에 전혀 굴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을 구하자!)"]
중국과 접경 지역인 샤틴의 한 쇼핑몰에서 시작된 이른바 게릴라 시위입니다.
인터넷으로 장소만 공지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면 시작된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소피아/홍콩 시민 : "왜냐하면 이 일들은 내 주변에서 일어난 내 가족들(홍콩)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관심을 갖고 발생하는 모든 일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 앞에서는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우산으로 완전히 감싸버립니다.
친중 친경찰 기업에 경고문을 쓰는데 이를 시위대는 쩡사우 즉 인테리어라고 부릅니다.
[미키/홍콩 시민 :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시위자가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 가게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게릴라 시위가 어제 홍콩 전역 16군데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정보가 처음 전달됐을 때 잠시 동요도 했지만 시민들은 5대 요구 조건을 연호하며 시위 현장을 계속 지켰습니다.
하지만 12개 지역에서는 경찰 진압 작전이 시작됐고 16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공격으로 경찰관 한 명이 목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홍콩 센트럴 차트가든에서 인권과 민주법을 주제로 공식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콩서 16개 지역 게릴라 집회…오늘 대규모 집회 예고
-
- 입력 2019-10-14 09:40:34
- 수정2019-10-14 19:45:00
[앵커]
주말인 어제 홍콩은 16개 지역에서 게릴라 집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포됐지만 여기에 전혀 굴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을 구하자!)"]
중국과 접경 지역인 샤틴의 한 쇼핑몰에서 시작된 이른바 게릴라 시위입니다.
인터넷으로 장소만 공지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면 시작된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소피아/홍콩 시민 : "왜냐하면 이 일들은 내 주변에서 일어난 내 가족들(홍콩)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관심을 갖고 발생하는 모든 일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 앞에서는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우산으로 완전히 감싸버립니다.
친중 친경찰 기업에 경고문을 쓰는데 이를 시위대는 쩡사우 즉 인테리어라고 부릅니다.
[미키/홍콩 시민 :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시위자가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 가게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게릴라 시위가 어제 홍콩 전역 16군데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정보가 처음 전달됐을 때 잠시 동요도 했지만 시민들은 5대 요구 조건을 연호하며 시위 현장을 계속 지켰습니다.
하지만 12개 지역에서는 경찰 진압 작전이 시작됐고 16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공격으로 경찰관 한 명이 목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홍콩 센트럴 차트가든에서 인권과 민주법을 주제로 공식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주말인 어제 홍콩은 16개 지역에서 게릴라 집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포됐지만 여기에 전혀 굴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을 구하자!)"]
중국과 접경 지역인 샤틴의 한 쇼핑몰에서 시작된 이른바 게릴라 시위입니다.
인터넷으로 장소만 공지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면 시작된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소피아/홍콩 시민 : "왜냐하면 이 일들은 내 주변에서 일어난 내 가족들(홍콩)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관심을 갖고 발생하는 모든 일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 앞에서는 무엇인가 벌어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우산으로 완전히 감싸버립니다.
친중 친경찰 기업에 경고문을 쓰는데 이를 시위대는 쩡사우 즉 인테리어라고 부릅니다.
[미키/홍콩 시민 :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시위자가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 가게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게릴라 시위가 어제 홍콩 전역 16군데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정보가 처음 전달됐을 때 잠시 동요도 했지만 시민들은 5대 요구 조건을 연호하며 시위 현장을 계속 지켰습니다.
하지만 12개 지역에서는 경찰 진압 작전이 시작됐고 16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공격으로 경찰관 한 명이 목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홍콩 센트럴 차트가든에서 인권과 민주법을 주제로 공식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
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박진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